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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빠니니 식당 서면에 올만에 가봤더니, 그 동안 새로운 것들이 마니마니 생겨져 있어서 딴 도시에 온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기에 구경가봤는데, 책 고르는게 넘 힘들었다;; 주로 신세계안에 입점해있는 교보문고를 이용하는데, 이곳에 가면 읽고 싶은 책이 넘넘 많았다. 이 책도 사고싶고, 저 책도 사고싶고. 그런데 여긴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마니 없는 건지, 안보이는 건지, 못찾는 건지- 책고르기가 넘 어려웠다. 그냥 책고르는데 생각이 넘 많은건가? 그래도 사고픈 책이나 읽고픈 책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건 괜찮은 것 같다. 친구는 한권 가격에 무려 3권이나 샀다!! 일단 알라딘 구경은 여기까지하고, 까페골목~~ 정말 부러운 곳이였다. 우리동네에도 요런 개성있고 아기자기한 까페들이 있다.. 더보기
vito 가게 이름은 vito. 일명 가내수공업 양식당이란다-♬ 이탈리안 음식점인데, 주인장 캐릭터가 냅킨에 찍혀있는 재미난 곳. 그리 넓진 않지만 오픈키친에 가격대비 꽤 괜찮은 음식을 선보인다고 해서 가보았다~ 상큼한 버니니로 시작~ 토마토소스 부르스케타 빵이 정말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따^^ 저기 냅킨에 나온 얼굴이 여기 쉐프님이라능♬ 고소고소한 콘스프. 피쉬앤칩스ㅎㅎ 내가 주문한 바질페스토소스 파스타~ 바질을 정말 조아하는데, 그래서 바질페스토 시켰는데- 내가 생각했던것처럼 완전 진하고 약간 퍽퍽한 느낌의 바질페스토가 아니라서, 안타깝게도 예전에 친구가 만들어준 바질페스토가 더 맛있었다고.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친구가 워낙 요리에 일가견이 있어서 그런건지. 대구살이 곁들여진 앤초비 파스타- 대구.. 더보기
Elm 간만에 화창하고 따뜻한 겨울날, 한가로운 낮을 온통 게으름피우며 보내공- 느즈막히 책 한권 들고 이쁜까페 방문.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자그마한 까페다. 귀염둥이 차우차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당분간 카페인을 자제해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상큼한 레몬&유자 스무디 치즈향이 솔솔~크로크 무슈 물대신 서빙되는 메밀차도 한가득. 집에 가져온 책도 함께^^ 랄라랄~신난다:D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화이팅 드디어 2012년. 올해에도 멋진 한 해가 되길~!! 분위기 좋았던 레스토랑. 돔 페리뇽 95 샴페인의 기포를 보면 뭔가 파릇파릇 힘이 난다-:D 자글자글 기포가 뭔가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소곤소곤하면서도 폭발적으로. 하몽&메론 프로슈토라고도 하는 하몽. 하몽이란 이름이 더 귀엽다:) 여긴 '수제'의 맛을 제대로 즐기게 해주었다. 달콤한 메론과의 조합은 애초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미트볼 토마토 야채스튜 메생이 굴 리조또 수비드한 안심 스테이크 (oh~~~good!! excellent>_ 더보기
행복한 미식가 1편 오사카에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었는데, 이제서야 정리를 시작했다♬ 먼저 도착한 첫날, 어느 동네의 오꼬노미야키집^^ 메뉴판 베이컨이랑 아스파라거스 철판 구이-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꼬노미야키~~!! 지금은 밀가루넣은 오꼬노미야키보다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용으로 전분가루를 넣은 요밑에 초록가루 뿌려진 오꼬노미야키가 인기가 좋단다~~ 그리고 야키누들~~^^ 오징어 고로케 카레- 총 5단계 중에서 최고로 맵다는 5단계로 먹었는데- 일본사람들은 매운거 잘 못먹는다 그래서 자신있게 선택했다가~~~ 완전 매워서 물을 몇컵이나 들이켰다능^^;;ㅎ 그래도 맛있어서 끝까지 먹었다^ㅡ^* 일본이니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스시~!! 이런 다찌에 앉아서 먹어야 한다능♬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ㅎ 안주시작~.. 더보기
디저트 이제 여름이 가면 시원한 빙수랑은 당분간 안녕하게 되겠구나~~ 난 가을에도 겨울에도 빙수먹을 수 있는뎁ㅎ 맛있었던 디저트들 사진을 모아보았다:D♬ 요건 내가 일하는 곳 근처 일본식 돈까스집 디저트 아이스크림. 직접 만든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꿀이랑 고소한 콩가루를 얹어준다. 예전엔 서비스로 줬는데, 넘 인기가 많아서 리필을 끝없이 하다보니 이젠 그냥 주지 않게 됐다는. 돈까스도 맛있지만 요 아이스크림땜에 가끔씩 더 생각난다. 팔라쪼 아이스크림. 쫀득한 젤라또 맛이 꽤 맛나당^^ 흑미로 만든 쌀아이스크림이 맛이 독특하당♬ 까페베네 팥빙수랑 딸기빙수. 팥빙수위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떡이 더 말랑말랑했담 더 좋았을텐데- 딸기빙수는 딸기가 듬뿍들어있었다. 매장마다 다른건 아니겠지?:) 요건 옵스의 블루베리타르트.. 더보기
더 팬(넥스트 도어) 더 팬 넥스트 도어. 더 팬이란 가게가 광복동과 마린시티(더 팬 시그니처)에도 있지만 컨셉은 좀 다른듯. 여기 넥스트 도어는 브런치나 파스타와 샐러드 종류가 다양하고 마린시티점은 이태리식 피자가 있다고. 내가 간 곳은 센텀시티점. 와인렉- 부러운 키친.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것은 아니지만- 천정의 조명이 참 맘에 들었다. 테이블마다 생화가 놓여있는 것도 맘에 들고. 이쁘다:) 레몬이랑 오렌지. 참, 요 벽면의 디자인도 괜찮았다- 각종 그릴 야채를 곁들인 등심 타르틴. 고소한 크림소스의 버섯타르틴. 로즈마리 풍미의 버섯과 유기농 야채 샐러드. 햄과 리코타치즈로 맛을 낸 타르틴. 여긴 리코타 치즈를 직접 만든단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인건지- 아주 고소하고 신선한 맛>_ 더보기
어느 햇살 괜찮았던 오후. 친구와 새로 생긴 영화관에서 홍보용 공짜영화를 보고 정말 올만에 우마이도에 라멘을 먹으러 들렀다. 이곳은 런치와 디너 사이에 쉬는시간이 있어서 자칫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다시 문열기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우린 오후 첫손님으로 입장- 옆쪽에 있던 테이블. 조명. 두둥- 우마이도의 하카다식 돈코츠라멘. 그리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진한 국물. 비오는 날이면 생각난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요것과 함께. 바로 시원한 아사히 맥주. 요건 전체샷. 원랜 야키교자도 먹을랬는데 배불러서 패스했답. 헤헤 맛있게 먹고 잠깐 바람쐬러 나오던 길에 잠깐 멈추고 들른곳. 떠나지 못하게 묶인 배. 언젠가- 다음엔, 어디로 갈 예정이니? 저 멀리 빨간 등대. 땅 위의 아일랜드. 고철들. 방파제. 녹슨 난간. 하늘. 해. 나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