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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son 가는 길 애리조나 날씨가 화씨 100도까지 오른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섭씨를 사용하니깐 100도가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으나, 엄청 덥다는 건 상상이 갔다. (*지금 알아보니 화씨100도면 섭씨 37.8도 정도) 그리하여 더위를 피해 마침 일도 있고 해서 payson에 있는 별장으로 고고. payson으로 가는 길에 만난 큰 호수. 보트가 여러대 정박되어 있었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사이즈가 꽤 컸던 호수. 물도 엄청 깊어보였다. 워터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트럭에 보트를 끌고 온사람, 워터 바이크인지 뭔지 끌고 온 사람, 다들 물 위에서 실컷 달리고 있었다. 자유로움, 다이나믹이 저절로 느껴지는 장면들. 호수는 목적지가 아닌 관계로 발걸음을 돌려 다시 페이슨으로. 가는 .. 더보기
morning coffee 아침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아직은 몽롱한 채로 키친으로 향한다. 그라인더로 커피콩을 갈고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뽑고 약간, 아주 약간 브라운 슈거를 컵에 털고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그리고 얼음을 넣은 후에, 드디어 우유를 끼얹어 주는데- 우유가 커피와 얼음사이로 쫘아악 퍼져나가는 모습이 어찌 그리 나에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 나도 모르게 묘한 쾌감이. 두근두근 아침이 시작된다. 더보기
english muffin 홈메이드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간단하고 쉬워서 올리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건데, 맛있었는데, 하고. 바로바로 에그치즈 머핀. 아침에 뭔가 든든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먹고자할때 딱 좋은 메뉴인 것 같다. 홈메이드를 내세우며 맥**보다 낫다고 자부한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나름 whole grain 머핀을 이용해서 건강도 생각했다^^ 머핀은 살짝 토스트해준다. 맨 아래쪽엔 모짜렐라를, 달걀프라이는 사이즈에 맞게 구워주고(팬이 커서 모양만들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성공!!) 맨 위에는 체다치즈로 마무리. 집에 베이컨이 있으면 베이컨을 넣어주어도 되고, 토마토가 있으면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넣어도 되고. 내맘대로 뭐든 가능한 홈메이드 쿠킹의 장점. 난 치즈와 달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다... 더보기
즐거운 저녁 저녁초대를 받고 지인의 집 방문하는 길인데, 문앞에 자스민꽃이 만발했다. 그리고 반가운 허밍버드도 만났다. 귀여운 허밍버드를 만나고서 기분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나도 나중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꽃으로 입구를 꾸미고 싶어 한컷 남겼다. 웰컴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 우히히히, 이렇게 시작하는 거 딱 내 취향인데,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 블루콘칩과 유기농 레디쉬, 그리고 과콰몰레, 치즈, 콩고기 삼합.ㅋㅋㅋ 콩고기는 딱 먹어보면 고기가 아닌 그런 오묘한 맛을 바로 감지해내는 편인데, 요건 멕시칸 시즈닝이랑 너무 잘 버무려져서 괜찮았다. 요렇게 블루콘칩에 얹어서 한입!! 냠냠냠, 정말 맛있다. 에피타이저로 딱이였다. 생아몬드를 직접 토스트해서 내줬는데,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아몬드였다. 프로세.. 더보기
phoenix home & garden phoenix home & garden 에 다녀왔다. 6군데정도 되는 집들의 정원과 건물 외관을 둘러보는 투어인데, 꽤 흥미로웠다. 첫번째 갔던 집에서 바라본 전망 중 일부. 캐멀백(camelback mountain)이라는 나름 애리조나에서 유명한 산 쪽에 위치하고 있는 집인데, 전망이 정말 끝내줬다. 저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햇살도 쬐고, 산도 바라보고 하면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은 모두 날라가버릴 것 같다. 모던한 집이였는데, 약간 일본풍도 느껴지는 곳. 역시 파라다이스 밸리. palo verde의 화이트 버전 나무도 있었다. 집과 잘 어우러져서 한 컷!! 정원이 어찌나 넓은지~ 골프연습 할 수 있는 공간, 수영장, 테니스 등 엄청난 사이즈. 담쟁이 장미넝쿨이 정말 너무 예뻤다. 시간이 흘러 더 풍성해.. 더보기
The Dhaba 색다른 음식이 먹고싶어서 도전한 인도음식 레스토랑, The Dhaba. 한국식당도, 베트남쌀국수도, 일본라멘도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던 이국음식점들. 과연 인도음식은 어떨까 궁금해하며 찾아가보았다. 주소는 1872 E Apache Blvd, Tempe, AZ 85281 전화번호는 (480) 446-2824 (지도출처:구글맵) 템피쪽에 위치한 식당. 오는 길에 왠지 주변이 한산하고 험한 듯하여 잔뜩 긴장하며 도착했다. 다행히 가게가 위치한 곳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정문모습. 들어서면 보이는 수많은 증명서들. 주인이 와인도 좋아하는 모양이였다. 각종 요리학교 수료증을 비롯해 소믈리에 자격증도 있고, 한쪽 벽면 뿐만이 아니라 다른 벽면도 잔뜩 채우고 있었다. 들어섰을 때 보이는 홀 전경 가게는 그리 크지 .. 더보기
Eggstasy 저번에 브런치 먹었던 Eggstasy, 이번에도 생각나서 다시 방문했다. 금요일 오전임에도 구하고 사람들이 많은 편이였다. 주소는 6990 E Shea Blvd, Scottsdale, AZ 85254 전화번호 480) 500-5889 (지도출처:구글맵) 이번에는 들어서자마자 재빠르게 셔터를 눌러댔다. 대신 각도는 제대로 신경못썼음을ㅎㅎㅎ헤헤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 앉기로. 여전한 오이물 이번에는 레몬을 따로 달라고 하지 않았다.ㅎㅎㅎ 오믈렛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또 오믈렛으로 주문!! 카야나 오믈렛 페타치즈, 토마토, 양파가 들어간 오믈렛 kayana $9.95 feta cheese, tomato, onion 페타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짭조름하면서도 계란이랑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토마토는 새콤~~ 달리 .. 더보기
Yo Pauly’s NY Pizza Co. 예전에 점심으로 런치메뉴 중에 조각피자 2개를 먹어봤던 요폴리 피자(Yo Pauly’s NY Pizza Co.) 올만에 생각나서 다시 방문. 이번엔 런치타임이 아닌 저녁으로. 위치는 8880 E Via Linda, Scottsdale, AZ 85258 전화번호는 (480) 451-4400 (지도출처:구글맵) 정문쪽 모습 조금 더 가까이에서 한번 더 찰칵. 들어가는 정문 조금 늦게 갔더니 벌써 마감 청소를 간단히 끝낸 상태 하지만 친절하게도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여기서 먹는 손님보단, take out 하는 손님이 많았다. 피자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로 주신 메뉴 우와~ 서비스라니 더 맛있다. 피자도우맛나는 빵에 토마토소스 담아준건데도 어찌나 뜨끈뜨끈하고 맛나던지. 마르게리따와 뉴요커 메뉴 반반으로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