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hemian rhapsody

일품향 평소 부산역쪽은 집이랑 멀어서 잘 안가는데, 맛있는 만두 먹으러 가자고 일행이 추천하여 거의 몇년만에 일품향에 다시 방문. 위치는 부산역 맞은편 중국인 거리 시작점에서 조금 올라가서 왼편 골목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보인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주변에 큰 중국집들도 많은 반면에) 사람들로 붐비니 금방 알아볼 수 있다. 가게 풍경. 주문은 한국말로 받지만 직원들끼리는 중국어로 얘기하더라능. 메뉴판~!! 이집엔 짜장면, 짬뽕 같은 건 없다!! (원래 짜장면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거.) 그 점을 잘 유념하고 가야한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오이반찬. 난 아삭아삭하고 깔끔한 소스의 이 오이가 맘에 든다. 두둥- 드디어 찐 만두 등장. 윤기가 좌르르륵 흐른다. 만두피가 정말 얇아서 속이 비치는 .. 더보기
브런즈윅 기분도 꿀꿀하던 차에 근처에 일하고 있는 옛 회사 동료한테서 점심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다. 바로바로 고고씽. 센텀에서 곧장 다리건너 광안리로. 오늘은 저번에 점심을 먹었던 버거앤파스타 바로 옆집 브런즈윅에 왔다. 이곳도 테라스에 테이블과 의자들. 아직 햇살이 따가운지라, 우리는 테라스와 내부공간의 경계즈음 자리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서 쳐다본 내부 풍경. 평일이라 그런지 아직 빈테이블도 보인다. 주말 런치라면 사람들로 북적북적였을 듯. 재미난 그림과 다소곳이 앉아있는 화분. 메뉴판 탐색. 아주아주 많은 메뉴가;; 라따뚜이 오믈렛이랑 에그버거스테이크를 주문해봤다. 전체샷. 뭔가 푸짐해보인다. 버거패티도 생각보다 두툼했다. 하지만 동료는 베이컨이 빠졌다고 투덜거렸다는. 그래도 치즈는 맛있다고. 내가 주.. 더보기
면옥향천 드디어 말로만 듣고 가보지 못했던 면옥향천에 가게 되었다. 시립미술관역 6번출구에서 나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인다!! 말로만 들을때엔 찾아가기 정말 어렵게 느껴졌는데 직접 방문하고 보니 별로 어렵지 않더라는. 우리가 들어갔을때엔 마침 한테이블이 비워져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먹고 나오니깐 그 사이에 기다리는 팀이 엄청 많아졌더라. 메뉴판. 난 항상 메밀가루 100%의 맛이 궁금했던터라 순메밀막국수로!! 세트메뉴를 마니 시키는 것 같았다. 요건 모리소바. 살짝 얻어먹어봤는데, 모리소바 맛은 그냥 비슷비슷한 듯. 아님 한젖가락만 얻어먹어서 판단하기엔 부족했다- 어찌됐는 모리소바는 찍어먹는 소스 맛도 좋아야 한다는 거!! 카레코로케. 안타깝게도 속을 찍은 사진이 없네..;; 먹느라 바빠.. 더보기
아르모니아 여긴 주변이 주거지역과 근접하고 있어서 센텀에서도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요 동네 사시는 분이 이 집 화덕피자가 정말 괜찮다고 해서 다같이 이곳으로 모였다. 레스토랑 이름은 아르모니아. 처음 가는 사람은 위치가 애매할 수도 있으니깐 특별히 사진 첨부!! (지도출처:다음) 가게엔 가족단위로 마니 오는 분위기다. 들어서자 마자 주문하기!! 먼저 애피타이저로 살라미랑 올리브. 와우, 살라미야 프랑스에서 먹은 것 보다야 못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니깐. 올리브도 안에 씨가 있는 올리브로 심하게 짜디짠 올리브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올리브를 조아하는 나에겐 굿. 다음 애피타이저는 카프레제. 오호, 모짜렐라가 투툼하면서 정말 신선했다. 애피타이저만 봐도 식재료가 신선하고 좋다는 것을 바로 느낄수 있었다.. 더보기
허디거디 센텀점 우리 사무실 옆에 새 빌딩이 생겼는데, 이제 하나둘씩 입점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중에 발빠르게 입점한 허디거디. (곧 빈스빈스 와플이랑 피자헛도 입점 예정) 사실 서가앤쿡 같은 타입이 정말 인기있었던 때도 있었지만,(여전히 인기 있을수도 있음!) 난 2명이서 가면 메뉴 하나밖에 못시킨다는 점이 늘 좀 아쉬웠다. 예전에서 3명이서 3개 시켜서 왕창 남기고 온 기억이.. 난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기 때문에. 단체로 갈 경우엔 좋은 것 같다. 회사 사람들이랑 갈 경우도. 요날은 새로 생긴 가게 체험도 해볼겸 회사사람들이랑 방문.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새 건물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은 새 가게라 그런지, 넓고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 창 밖으로는 벡스코가 보인다. 살짝 층고나 나뉘어져 있어서 색다른 기분. 메뉴.. 더보기
런치타임 날씨는 너무너무 좋은데, 사무실에서만 있으니 정말 넘넘 뛰쳐나가고픈 충동이 물씬 일었다. 운좋게 옆 사무실 직원과 연락이 되서 같이 점심먹기로 했는데, 급히 슝슝 달려서 바로 다리 건너 광안리로. 지나가다가 버거앤파스타집에 테라스가 조아보여서 곧장 앉았다. (브리즈번 버거는 공사중, 알아보니 딴걸로 바뀌더라는...내가 조아했던 곳인데..) 그래도 일단 이렇게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보니 참으로 좋구나. 마음같아선 화이트와인이나 맥주 한잔 하고 싶지만, 아직 근무중이라, 오렌지 주스. 우리 옆에 있는 테이블엔 외국인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앉더라. 정말 여유로운 점심시간의 풍경 같다. 메뉴는 브런치랑 수제버거로. 브런치가 나왔는데, 뭔가 접시에 비해서 허전한 느낌. 그래, 옆에 샐러드라도 조금 있으면 덜 아.. 더보기
오페라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나름 맛집이라고 알려진 레스토랑 오페라. 입구에 들어섰더니 초록이 파릇파릇하게 나를 맞이해줬다. 오페라 레스토랑 건물은 지하1층이 바(Bar)이고, 2층이 까페 겸 간단한 식사류, 3층이 레스토랑으로 되어있다. (맞겠지? 기억이 또 가물가물;;) 창가 쪽에 앉으니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저녁 먹다보니 어느 덧 광안대교에 불이 켜져 잘 보였다. 주문한 요리는 디너스페셜 코스 A. (105,000원) 디너코스 B는 82,000원이고 코스A와 코스 B의 메뉴 차이는 코스A엔 전채메뉴가 하나 더 추가되고 디저트가 제공된다는 점. 식전빵. 먹물빵에 치즈가 송송 박힌 빵이랑 견과류, 건베리류가 박힌 빵 그리고 작은 고구마. 그리고 요거트~!! 웰빙웰빙 느낌. 식전에 입맛을 돗구는데 효과.. 더보기
샘루체 혼자 점심을 먹게 생겼었는데, 다행히 친구가 점심 같이먹자고 연락이 와서 그동안 한번 가보려고 맘먹고 있던 샘루체로 향했다. 센텀에 있는 한샘키친 빌딩 1층에 있는 까페인데, 직접 빵도 만들어서 팔고, 샌드위치랑 파스타, 브런치를 각종 음료와 함께 판다. 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있어서 보려고만 하면 휜히 보인다능. 천장이 높고, 밖에는 테라스도 있다. 날씨 좋은 날엔 오픈할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클럽 샌드위치랑 카르보나라를 주문. 클럽샌드위치는 닭가슴살이랑 토마토랑 치즈, 양상추가 들어가 있다. 제법 튼실해보임 카르보나라. 카르보나라는 그럭저럭. 베이컨이랑 버섯, 브로콜리가 약간 들어가있었다. 소스맛도 그냥 그랬고, 중요한건 처음 딱 접시가 나왔을 때 적은 양에 좀;; 그래도 한참 이야기하며 천천히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