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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해도 초밥 스시를 좋아하는 친구덕분에 이 집을 알게되었다. 온천장에 위치한 곳인데 길 모퉁이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저기 A라고 표시된 곳!!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따라가봤는데, 이집도 은근히 인기가 많아서 점심 저녁 먹을 시간에 가면 약간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이날도 저녁시간에 초밥먹으러 갔는데 앞에 3팀이나 있었다. 아뿔싸- 예약하고 올걸 했지만, 유동성이 좋은 지 그날따라 운이 좋아서인지 금방 자리가 났다. 자리에 앉으면 세팅해주는 샐러드. 담백한 간장소스. 우리는 늘 주문하는 게 특선초밥. (20,000원) 여기에 모자라면 한피스씩 초밥을 따로 주문하기도. 다양한 초밥들이 한 그릇에 모여서 나왔다. 여긴 이렇게 스시가 두툼하다. 정말 맘에 든다!! 저 참치초밥이랑 연어만 반.. 더보기
가미 그 예약하기 힘들다는 가미에 한달 전부터 예약하고 드뎌 주말런치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방문하였다. 가미 런치코스 2만원. 예약하고 갔는데 앞사람이 조금 늦게 먹어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음.. 예약하고 갔는데 기다리게 만들다니. 엄청 배고픈 배를 움켜쥐며 늦잠 실컷 자고 싶은 주말 아침을 반납하고 달려갔건만, 음식 냄새 맡으며 10분 기다리는 게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나는 다찌에 앉는 걸 조아해서 이번에도 다찌에 앉았다. 셋팅된 모습. 따뜻한 죽과 토마토 샐러드, 녹차. 조개탕 금욜저녁에 술을 마신탓에 해장이 되는 기분. 신선한 해물이 담겨져 나왔다. 멍게. 난 개불은 못먹지만 멍게는 먹는데 안타깝게도 같이 갔던 친구는 멍게를 못먹어서 모두 다 내 차지. 으아아- 살아있는 새.. 더보기
가야공원국밥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인 돼지국밥!! 대학교때 선배들이 돼지국밥 먹을 줄 안다니깐, 놀라던 모습이 떠오른다- 여자들은 저런거 잘 못먹을 거란 선입견은 훨훨 날려버리시길. 사실 나는 돼지국밥의 국물맛은 비슷비슷 하다고 느껴서, 나만의 판단 기준으로-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국밥안에 들어있는 고기로 국밥 맛을 평가했었다. 진정한 맛을 아는 사람은 국물맛도 평가할 건데, 나의 보통 입맛엔 국물을 떠먹었을때 고기의 비린 맛도 안느껴지고 괜찮았던 것 같다. 돼지국밥 6천원. 여기는 국밥을 주문하면 무조건 공기밥이 따로 나온다. 공기밥 따로 주는 집이 좋아요^^ 그리고 한 공기 가득가득 담아주신다. 인심이 넘친다. 또한 이 집은 국밥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 부위가 수육백반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항정살? 같은.. 더보기
벤타나스 오랜만에 벤터나스에 방문했다. 거의 일년 만에 방문한 것 같다. 하지만 예전 그대로여서 익숙한 느낌.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조용해서 좋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더니 창가석에 셋팅해뒀다. 내가 주문한 것은 디너 코스 세개중에 두번째인 B코스. (참고로 B코스 가격은 12만원, A코스가 13만원이고 C코스는 10만5천원이었던 것 같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카르파쵸 안에 새우가 들어있고, 토마토와 야채를 졸인것을 차갑게 해서 내왔다. 토마토와 야채는 얼마전에 집에서 해먹은 토마토파스타의 맛이 얼핏 느껴졌다. 위에서 바라본 모양 식욕을 돋구기에 안성맞춤 기다리던 빵이 나왔다. 이 곳의 빵은 정말 담백하고 맛있다. 그리고 종류별로 가득 담겨져서 푸짐하기도 하고. 견과류가 위에 뿌려진 빵, 모짜렐라 치즈가 .. 더보기
루꼴라스 키친 요즘 센텀과 부전동을 오가면서 일을 하고 있어서, 부전동에서 퇴근하는 일이 잦아졌다. 내 생일이었던 9월 10일, 부전동에서 퇴근해야 해서 약속장소를 서면으로 잡았다. 맘같아선 어디 색다른 곳으로 가고팠지만- 칼퇴근도 못한데다, 평일이라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못했다. 다같이 만나서 간 곳은 서면에 엔젤호텔쪽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원랜 트럭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럴수가 화요일이 휴무. 결국은 돌아서서 찾은 곳이 이 집이었는데, 들어섰을 때 느낌이 괜찮았다. 우리가 주문한 건 디너세트(37000원)에 라자냐(9000원)를 추가. 라자냐를 먹고 싶었던 이유는- 하늘 끝까지 듬뿍듬뿍 늘어나는 치즈 치즈가 땡겨서!! 식전빵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외에도 드라이토마토, 양파가 살짝 토핑되어서 맛.. 더보기
샘베이커리 간만에 맛난 런치 식사를 하게 되었다^^ 가까운 샘루체로 가기로 하고 만났다. 그런데 여태껏 샘루체라고 알고 있었던 이 곳이 샘베이커리로 이름을 바꾼건지 이제야 샘베이커리인줄 알았다는. 저번에 샘루체로 올린 글이 있어서 오늘은 내가 요번에 먹은 사진만 올리기. 이 날은 그리 덥지 않은 날이라 야외테이블에 자리했다. 밖이라 음식 준비되었다는 소리를 못들어서 그런지 직원이 직접 서빙해주었다. (정말 친절친절!! :D) 우리의 런치는 클럽 샌드위치,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랑 무화과 블루베리 빵 요 것이 토마토모짜렐라 샐러드 with 발사믹 드레싱 음.. 생각보다 왠지 부실한 느낌.. 뭔가 야채는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토마토와 모짜렐라의 양이 너무나 부족했다. 이 집에서 클럽샌드위치는 꼭 먹어야 함ㅎㅎㅎ 맛있다... 더보기
테이블4 원래는 달맞이고개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었는데, 정말 멋진 건물로 이사를 한 테이블4 위치는 송정에서 구덕포쪽 방향, 마카롱이 맛나는 까페 아데초이로 가는 방향과도 일치. 바로 옆집에는 초코렛 까페 벨라루나가 있다. 파란색과 빨간색을 조합해서 뭔가 톡톡 튀는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듯. 야외테라스에도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있다. 요건 실내로 들어가는 메인 입구. 강렬한 느낌. 좋다!! 실내로 들어서면 오픈키친이 보인다. 와인렉이 주르륵 진열되어 있는 와인잔들. 조명이 맘에 든다. 의자들이 약간은 심플하면서도 엔틱한 분위기를 풍겼다. 단체룸. 최대 12명까지도 가능할듯. 천정에 저 샹드리에 넘넘 맘에 든다- 정말 분위기 돋우는데 한몫 하는 듯. 같이 간 친구도 정말 이쁘다공. 역시 여자들은 분위기에 .. 더보기
돼지팥빙수 원래 아이스크림 매니아는 겨울에 아이스크림을 더 즐기고 냉면 매니아는 겨울에 냉면을 더 즐긴다던데- (그냥 어디서 들은바로는- 아님 말고!!ㅎㅎ) 사실 나는 아이스크림 무지무지무지 조아해서 4계절 다 가리지 않고 즐기지만, 진정 아이스크림의 맛은 아주 추운 겨울 따뜻한 곳에서 차갑디 차가운 아이스크림 먹을때!! 마치 추운 겨울에 얼굴만 내놓고 노천탕에 몸을 담근 기분?? 어째서 겨울엔 빙수를 팔지 않는 곳이 많을 까. 난 빙수가 계절메뉴가 아닌 메인메뉴였음 좋겠다 정말.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운 여름에 확실히 시원한게 땡길 터, 친구가 맛난 빙수집을 발견했다고 해서 같이 가보기로 했다. 눈꽃밀크빙수를 한번 먹어보고 나선 얼음 알갱이를 곱게 갈아서 입속에 넣자마자 사라져버리는 요맛이 넘 좋아져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