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마켓

개운하게 마사지를 끝내고 씨푸드 마켓으로 향했다. 

 

 

바다냄새가 쫘악 풍기면서 불빛이 보이는 곳으로 갔더니,

 

 

이렇게 씨푸드 마켓이~~

 

 

각종 생선들이랑 새우랑 랍스터, 오징어, 조개 다양하게 있었다.

 

 

랍스터를 꺼내서 저울에 달고 가격을 흥정하고 산다.

 

 

파랑 빨강 물고기들.

저렇게 새파란 물고기는 처음보는 듯.

보통 등푸른 생선으로 고등어 종류를 본게 다인데, 온통 푸른색인 생선을 보니,

저거 먹어도 되는 거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ㅎㅎㅎ

 

우리는 첨에 랍스터를 사려다가 골고루 먹어보고픈 맘에 킹크라운이랑 큰 새우랑 생선 한마리를 샀다.

첨에 킹크라운 살때 너무 흥정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사버리는 바람에,

(엄청 비싸게 주고 산거였다;;;)

생선 살때는 아예 반 이상을 확 깎아서 흥정했더니(사실 남은 돈이 부족해서) 결국은 그렇게 해주더라능.

으아아- 킹크라운이랑 새우 살때도 그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우리나라 회센터에서 횟감을 사고 초장짐에서 비용을 내고 먹듯이,

이곳에도 해산물을 사들고 가게로 가면 여러가지 요리를 해주는데, 각각 비용이 달랐다.

우리는 해산물 사는 데 거의 돈을 다 써버려서 최소한의 요리만 주문..

찌거나, 굽거나, 아님 칠리소스

 

 

생선구이. 

 

 

딱히 정말 맛있구나- 라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단백한 생산맛.

이걸로 보라카이 생선은 이제 끝!!!

 

 

칠리소스 좀 매콤하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넘 달아서.. 소스는 내 취향 아니었다.

그래도 새우는 커서 먹을 건 많았음.^^

 

 

킹크라운 구이와 칠리새우

 

 

음료수로는 스프라이트.

 

 

킹크라운 정말 커서 랍스타 안먹어도 되겠더라는.

 

 

킹크라운이 친구 얼굴만했다.ㅎㅎㅎ

인증샷!!

 

생각보다 씨푸드는 왠지 배만 채운 느낌.

색다른 경험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치만 계속 바베큐를 먹어야 했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는데,

여행이 끝난 뒤에야 이날 바베큐를 먹었어야 했다는 걸 알겠됐다능.

결국 우리는 무수한 시도를 했지만,,, 각종 장애 상황 발생으로 보라카이 바베큐를 먹지못했다는 슬픈 에피소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