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리옹

프랑스 마트 구경과 보사노바 난 한국에서도 마트 가는 걸 조아했는데, (언젠가 꿈이 결혼하면 마트에서 같이 장보고 맛난 거 골라서 멋진 요리 해먹기!!) 이 곳 마트는 어떤지 궁금했다. 무엇이 다를까. 어떤 색다른 것들이 있을까- 등등 사소하지만 나는 이런게 즐거워. 우리나라에도 마트가 잘 되어있어서 크게 별반 다른 건 없었지만, 이곳의 알콜장르는 정말 거대했다. 맥주도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는 사이즈의 병들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와인~!! 와인 코너는 정말 방대했다. (완전 부러워>ㅅ 더보기
프랑스 시장구경 친구가 직접 만든 엄~청 맛있었던 샐러드!! 쫄깃쫄깃한 프레쉬모짜렐라랑 토마도, 고소한 루꼴라랑 발사믹. 요런 맛난 샐러드 매일매일 아침에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 것 같다 :D 외국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시장구경. 큰 시장은 아니고 조그마한 시장이 열린다기에 구경하러 갔다. 이번 여행은 유명한 곳에 가본다기보다는 진짜 프랑스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왔으니. (사전조사라고는 스탑오버 할때 읽은 프랑스여행 책자 한권이 다였다) 그때그때 솔깃하는대로!! 하지만 내가 이렇게 무대포에 대담무쌍해질 수 있었던 건 프랑스에 유학중인 친구가 있어서니깐.헤헤 우리나라 시골에서 열리는 3일장, 5일장 같은 분위기. 맛있는 과일가게, 채소가게 새빨간 토마토랑 깍지콩이랑 아보카도도 보이공, 호리병처럼 생긴 .. 더보기
리옹에서 공연보기 리옹에서는 정말 신나는 계획이 있었는데, 바로 공연관람!! 오래된 고성같은 곳의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이런 분위기의 공연장은 첨이라 굉장히 들떴다. 입구에서 공연장까지 가는 길. 저 천막안엔 뭐가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천막.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길엔 간단한 스낵을 파는 곳도 있었다. 야외공연장. 사람들이 한두명씨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이 것이 오늘 볼 공연의 관람권 멋진 탱고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D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그 설레임이 전해진다. 내가 앉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 계속 사람들이 들어온다. 신나서 웃고있는 나 어느 덧 해가 지니, 공연보기 완벽히 좋은 상태가 되었다. 한여름이지만 우리나라랑은 틀려서 해가 지니 시원하고 넘 좋았다. 정열적인 빨강 옷을 입은 주인공이 춤을 추는데, .. 더보기
리옹 다시 큰 거리로 나왔다. 멋진 건축물 앞 광장엔 차양과 테이블, 의자가 가득. 무슨 건물이더라- 뭔가 공공건물인 것 같았는데, 지붕 양식이 예뻤다. 분수대. 맛난 디저트들. 케익이랑 머핀이랑 도너츠 등등. 지나가는 길에 분위기 조아보이는 가게. 마침 커플이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네. 저 모습은 우리나라랑 비슷해.ㅎ 내부에 커다란 샹드리에가 정말 멋졌다. 전단지가 가득 붙어있는 벽면 재미난 캐릭터가 찍힌 전단지. 다시 큰 거리. 길 양쪽으로 오래된 건물이 잔뜩 늘어서있다. 옛 건축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 넘 보기 좋다. 꽤 오래된 것 같은 건물 시계를 보니 8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훤한 대낮같은 느낌. 프랑스의 여름의 낮은 엄청 길다. (그래서 늦게까지 실컷 놀기 좋다 :D) 상점이 늘어서 있는 큰.. 더보기
골목탐험 골목 사이로 올려다본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파란 하늘. 좁다란 골목을 거니는게 넘 잼있고 좋았다. 차들이 없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도 편했다. 중간 중간 맛난 디저트 가게들 진열창 너머로 구경하는 것도 잼있었다. 너무나 달 것 같은 디저트들~!! 리옹에서 나름 특산물같은 격인 각종 햄? 들. 캐리비안의 해적이 생각나는 캔디가게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각종 인테리어 장식들. 무슨 말인지 알수 없는 글자가 빼곡히 적힌 종이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가게. 낮에는 문이 닫힌 것 보니 저녁에 문을 여는 술집같은데, 발바닥 모양이 잼있었다. 아, 그리고 과일가게. 뭔가 훈훈해 지는 기분. 소박하고 예쁘다. 바이올린을 직접 만드는 공방도 보였다. 사진으로 보니 꽤 유명하신 분 같은데. 아름다운 선율을 만.. 더보기
리옹으로 파리에서 몇일을 보낸 후 드디어 남쪽으로. 리옹으로 가는 기차역으로 왔다. 엄청 커다란 기차역. 역시나 많은 여행객들이. 기차역이나 공항의 분위기는 항상 '설레임'이다. 설레임 설레임 설레임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어느 멋진 곳으로 나를 데려다줄 시작점. 여행가방과 배낭, 모자, 선글라스. 기대에 부푼 맘.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기차에서. 기차표랑 참참, 나도 몰랐는데 기차표 달랑 들고 그냥 기차에 오르면 안된다. 반드시 기차타기전 입구에 노란색 박스 같은 거에 표를 찍고 타야된다는 것. 드디어 몇시간을 달려 리옹에 도착. 리옹버스표 1일패스권 Vieux Lyon 이라고 옛 정취가 남아있는 리옹거리로 출발~!! 빨간 전차가 들어왔다. 리옹의 인상은 파리보다 조용하다는 느낌. 파리는 뭔가 복잡하면서도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