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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행

시카고10 시카고 여행의 마지막 날.일요일 아침.비행기 타기 전에 짬이 나서 파머스마켓에 가보기로 했다. 장소는,Logan Square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꽃과 과일이 우리를 반겼다. 일요일 아침인데 사람들 부지런하기도 하다.벌써부터 부쩍부쩍.시장은 왠지 그래야 구경하는 맛이 난다며. 운동하고 가는 길에 장을 보는 것도 괜찮네. 여름 꽃들. 우와아아- 저기 토핑올라간 포카치아 빵 정말 제대로다. 포카치아 빵을 사서 아침으로 먹을 까 하다가이 집 타코가 맛있다길래 타코부스로 가서 구입.다른 사람들은 두개씩 먹는데 난 3개로.늦은 아침이라 배가 고팠다고. ㅎㅎㅎ 타코 3개를 먹고나니 배가 불렀는데,그 참에 보게된 프렌치스타일 베이커리 부스!!정말 내 취향인 빵 들이 가득.빵냄새도 너무 좋다.빵냄새가 아니라 빵향기라.. 더보기
시카고8 아침으로 도넛하나만 먹은채로 돌아다녔다니 배가 출출해졌다. 간단히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방문한 곳. 'Pastoral Artisan Cheese, Bread & Wine'주소는 53 E Lake St, Chicago, IL 60601 들어가자마자 매장안에 디스플에이된 치즈들이 눈에 띄였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에피타이저, 랩, charcuterie(돼지고기) 종류들. 직원이 치즈를 손질하는 모습이 아주 조심스럽게 보였다.중량도 하나하나 정확하게 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벽에 둘러진 진열대에는 캔식품이 보였다.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다! 맛난 치즈를 맛볼 수 있으려나 하며 기대중. 'Grant Park Grinder' 샌드위치. Milano salami, Mortadella, Co.. 더보기
시카고6 신나는 불금을 보낸 주말 아침전날 칵테일을 많이 마셨더니 숙취가 심했다.아침을 해먹기는 귀찮아 일단 커피 한잔 할겸 길을 나섰다. western역에서 Blue lane 타면 Damen역까지는 한정거장이라 걸어가기로 했다.최근에 정비를 해서 예쁘게 꾸며진 자전거, 산책로를 통해서 갔다. Damen역 근방은 제법 상점이 많았다.가다가 벽에 그려진 포스터 낙서도 찰칵. 시카고 다운타운 만큼은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을 것 같은 곳. 맛난 도넛 가게가 있다기에 방문. 'Stan's Donuts'주소는 1560 N Damen Ave, Chicago, IL 60622 사실 난 해장용 국물이 땡겼지만, 미국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유명하긴 유명한 곳이 맞나보다. 방금 구워진 도넛이 카운터 뒤로 저만큼이나! 우리나라 도.. 더보기
시카고5 신나게 돌아다니다 보니 배꼽시계가 엄청 울려댔다. 시카고에 왔으니 맛난 집도 경험해봐야 겠고,일단은 애리조나보다 신선한 해산물이 있으리란 생각에 이 곳으로.이름은 'Chopshop' 사실 애리조나에서 chopshop이 있긴한데 이 곳과는 다른 종목의 음식점.이름만 똑같은 걸로. 항상 사고싶게 만드는 잘 진열된 식료품들. 테라스쪽에 앉았다.여름이지만 오늘 바람이 제법 시원하니깐 당연히 테라스. 생굴이 괜찮다기에 주문! 그리고 샤도네이도! 음식기다리면서 주위도 둘러보니금요일 저녁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한국이나 여기나 똑같네. 드디어 나왔다!!!! 굴굴굴.살짝 차갑게 칠링된 샤도네이도.딱이로구나.시카고~ 시카고 ~ 흥이 절로 난다. 2차?로 간곳은 매우매우 요즘 Hot하다는 'Parson's' .. 더보기
시카고4 미술관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구름 낀 오전에서 햇살가득한 오후로 바뀌었다. 미술관 관람 후엔 딱히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은 터라무얼하면 좋을지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러면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무작정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멋진 고층건물과 자동차들, 사람들 구경만 해도 조금도 심심하지 않았다.그냥 도시가 조금 그리웠나 보다.내가 살던 곳은 아니었지만, 건물들, 차들, 그리고 소음조차 반가울 정도였으니. 웅장하고 아름답다. 트럼프네 건물은 삐까번쩍. 시카고 리버가 다운타운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센 강이 떠오른다. 이 곳과는 전혀 다르지만, 배를 탔을 때, 손을 흔들어주던 사람들이 떠올랐다.순간 나도 손을 흔들고파지는. 강은 역동적인 느낌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더보기
시카고 늘 가고싶었던 시카고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설레이며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착륙.창문 커버를 여니 커다란 시카고가 한눈에 보인다. 미시간 호수도 바다처럼 넓고. 혼자 비행기타고 공항에서 내려서 지상철 타러 가는 길.지하철 표가 예뻐서 한 컷 찍었다.시카고에서 매년 열리는 콘서트 이름인 Lollapalooza!내가 갔을 땐 이미 콘서트기간은 끝났을 때 였지만,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드디어 목적지 도착.시카고엔 위험한 동네도 많다던데, 이 곳은 참 예쁜 동네다. 애리조나는 이때 한창 덥고 비도 많이 오고 했는데,시카고의 여름은- 애리조나 여름보다 100배 나았다. 하하하그늘은 시원하고, 걱정했던 것보다 습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드라이한 애리조나에 있다보니 이 곳은 촉촉한 기분.이 곳 사람들도 내가 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