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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맛집

올리브장작 봄날같은 맑은 휴일 오후, 동래에서 제법 괜찮은 화덕피자를 파는 올리브장작을 방문했다. (지도출처:네이버) 번화한 술집골목이 있는 곳과는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지만, 지하철 4번출구에서 중앙여고방향으로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원목느낌의 아기자기한 올리브장작 가게 내부. 테이크 아웃도 되는 곳인데, 테이크아웃은 20%정도? 할인된다고 들었다. 정확한 할인율은 모르겠지만, 이 근처에 살면 테이크아웃 이용도 괜찮은 것 같다. 오픈키친이고, 화덕이 안쪽에 설치되어 있다. 조그마한 2층 다락도 있다. 저곳은 신발벚고 앉아야 하는 좌식인 것 같은데, 천정이 낮아서 아늑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난 의자가 더 편하고 좋아서 아래층에 자리잡았다. 샐러드 메뉴. 까프레제 샐러드 먹고싶다!!!.. 더보기
삼대돼지불고기 평소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맛집을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삼대돼지불고기 라는 곳. 동래 미남역 부근이라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서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낮 12시부터 오픈한다는 얘기에 점심으로 가보기로 하고 방문. (지도출처:다음) 미남역 1번출구로 올라가서 한블럭만 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저렇게 간판이 보인다. 작은 주차장을 지나서 입구쪽으로.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다. 가져다주는 메뉴판은 없고 벽에 붙어진 것을 참고. 돼지생갈비 2인분과 돼지양념갈비 1인분 주문. 가정집 분위기가 살아있다. 주문하니 이렇게 반찬들이 깔렸다. 고기와 함께 싸먹을 야채 토토리묵 무침 이거 정말 맛있었다. 양념도 깔끔. 파무침 양념게장 부추파전 돼지생갈비 돼지양념갈비 마늘 투척하고 생갈비살 굽기!! 전체상차림 샷. 지글지글 .. 더보기
오로지불백 역시 나이가 들면 밥심으로 산다더니, 요즘은 파스타보다도 맛있는 밥이 더 좋다. 마침 저녁약속이 생겨, 나름 동래에서 밥집으로 괜찮다고 해서 방문해보기로. 이름은 오로지 불백. (사진출처:네이버) 동래 메가파트 정문쪽에서 나온 길에서 조금 큰 골목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 불백집 모습. 식당쪽 전경과 메뉴 그리고 가격 가게는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좌식으로 반반되어 있다. 불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소개되어있고 우리는 고추장불고기 3인분 주문. 주문하니 각종반찬과 야채, 된장찌개를 준다. 친구가 된장찌개가 맛있다면서 계속 먹던데, 고기가 들어있는 된장찌개였다. 드디어 나온 고추장불고기!! 뜨끈뜨끈한 고추장 불고기. 맵지않고, 간도 야채와 함께 쌈싸먹기 적절한 맛. 그.. 더보기
토마스비어 토요일 밤 동래 지하철과 메가마트 주변은 언제나 활기차다. 그건 금요일 밤도 마찬가지. 최근에 맥주에도 입맛을 붙이기 시작해서, 오늘은 좀 괜찮은 맥주집 발견을 위한 도전을 해보기로. 토마스 비어라는 곳으로 갔다. 골목 안쪽에 있지만 난 동래토박이라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안쪽 테이블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인데... 사진이 흔들려서 영;; 2월인데, 크리스마스 지난 지 한참 되었는데도 아직 트리장식이 있었다. 예뻐서 치우기 아까웠나보다. 지금은 3월이니깐 아마도 없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벽에 붙은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는데, 감각적인 사진들이 액자에 넣어져서 테이블위에 올려져 있었다. 냅킨 위에 올려진 돌이 참 이쁘다. 본격적으로 메뉴 탐색. 각종 세트메뉴들이 맨 앞장에 있었다. 다양한 피자들이 메뉴.. 더보기
희야네 쭈꾸미 제일 처음 희야네 쭈꾸미에 간 것은 여직원 회식으로 갔었고, 워낙 인기를 끌어서 친구들이랑도 여러번 갔었다. 요즘은 워낙 지점이 많이 생겼지만 동래점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무렵에는 항상 줄이 길게 서있었다. 직원 한명을 퇴근시간 전에 미리 보내서 줄서게 하고, 다른 직원들은 퇴근하고 방문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참고로 동래 희야네 쭈꾸미는 베스킨라빈스가 있는 건물 맞은편 쪽, 참치가게 옆에 위치하고 있다. 요렇게 빨갛게 양념되서 익힌 쭈꾸미를 다시 석쇠에 구워서 먹는다.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 으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나는 매운맛이 양념맛도 속속 배여서 맛있던데, 순한맛도 같이 간 친구들의 취향때문에 주문해서 먹어본 결과- 뭔가 심심한 맛이 느껴져 따로 찍어먹는 소스를 요청할 정도였다. .. 더보기
긴타로 쏴아-하고. 비가 내린다. 부산도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섰다. '장마철'이라고 했을 때 드는 느낌은 습한 기운과 추적추적 내리는 비, 젖은 옷, 잿빛흐린 하늘, 그리고 까만 사람들 표정. 하지만, 이번 장마는 무섭지 않다- 그게말이지, 바로 레인부츠를 하나 샀기때문에. 완전 이뿐 빨강색으로.!!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오는게 싫지가 않다. 레인부츠 신고 물웅덩이를 내딛을 때면 찰박찰박 물소리가 기분좋게 들린다. 찰박찰박♬ 찰박찰박♬ 노래를 흥얼거리듯이 랄랄라- 기분이 좋아지는 걸. 그리고 이런 날엔~!! 특히 더 땡기는 '이.자.카.야.' 어쩌면 비내리는 날이 한잔 술을 마시기에 더 적절한지도. 그런데 그때 내리는 비는 너무 적어도 안되고 너무 많아도 안된다. (소나기 제외!!ㅎ) 딱 요만큼이 있는데,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