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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starry night 무엇보다도 여행중에 가장 맘에 들었고, 또 내가 좋아하는 밤의 테라스. 에비스가든에 이어 또다시 나를 설레게 한 곳. 에비스가 추억의 맛으로 나의 No.1 맥주라면 기린은- 음- 또다른 꿈의 맛. 좁다란 골목. 날이 어두워지자 하나둘씩 켜지는 간판들. 러시아 인형이 그려진 귀여운 간판도 있고. 노을도 절정의 붉음을 토해낸 뒤 점점 사라질무렵. 딱 지금이 조아. 그리고 시원한 목축임. 어느 잊혀진 영화 속 한장면 같은 무대. 다시 골목길. 다시 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의 까페 테라스. 정말이지 너무 좋잖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그 곳의 첫인상 가장 처음 여행을 떠나기전에는 수많은 기회비용을 따졌었다. 여행을 떠났을 때 나에게 어떤 것이 남고, 여행을 떠나지 않았을 땐 그 비용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 외에도 여러가지들을. 하지만 여행을 하고 난 후에 나에게 남겨진 것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의 기회비용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내 가슴속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그래서 여행에도 중독이 있나보다. 이제는 번뜩이는 충동을 그대로 실현해버리고야 만다. 물론, 너무 앞뒤없이 여행을 고집하는 것은 금물. 이번에 얘기하고픈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고픈.. 여행. 드넓은 구름밭의 향연. 폭닥한 구름위를 나는 기분이란.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신이 된 듯. 비행기. 비행기만 보면 들뜬다. 비행기를 타고 또 어디론가 날아가고파. 자자, 내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