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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까페

모모스 정말 조아하는 커피숍 중의 하나. 하지만 이젠 인기가 넘넘 많은 커피숍이 되버렸다. 사람들이 가득가득. 내가 조아하는 자리에 앉는 게 쉽지않다. 예전에는 참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던 곳이었는데. 물론 맛도 좋고!!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우리 모모스나 갈까?' 하면서 들렀다. 모모스는 밤에 조명이 넘넘 이쁘다. 뭔가 어서오라고 이끄는 듯 몽롱한 야릇함.(나만 그런거?ㅎㅎ) 테이크아웃하는 곳에 가지런히 서있는 자전거도 이 곳에 융화되어 있다. 요즘 자전거가 탐난다. 이뿐 자전거!! 2층으로 바로 통하는 문도 있고, 이 곳은 1층으로 통하는 길. 메뉴판. 사진이 흔들렸다>ㅅ 더보기
오늘도 커피 볶는 집 이런 괜찮은 집을 알게 되다니. 운좋게 같이 갔던 지인들 덕분이다. 가게는 지인들을 따라간다고 정확한 위치가 헷갈린다. 옷도 팔고, 구두도 파는 상점을 지나 열씨미 계속 걸었는데, 주택가로 들어서는 쪽으로 약간 가다보면 나온다. 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 까페. 골동품처럼 보이는 것들이 선반에 주르륵 나열되어 있었다. 저기 창문 위에 그림은 이 곳 사장님이 상상하는 미래의 까페모습이란다. 요날도 뚝딱뚝딱 바깥에서 열씨미 손질하고 계셨다. 오늘도 역시 바테이블에 주르륵 앉았다. 주방이랑 계산대가 훤히 보인다. 뭔가 정리된 느낌보다는 정말 어디 아는 지인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 저기 보이는 문이 메인 입구. 원두를 담았던 포대도 벽에 걸려져 있다. 드디어 커피를 마시는 시간. 이 집은 핸드드립이 전문이다. 먼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