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캠핑하기 괜찮은 장소를 찾아서 삼만리. 뷰를 젤 우선시하고 그 이외에 조건도 고려하느라 나름 심사숙고해서 찾았는데, 마침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서 이 곳에 짐을 풀었다. 짐풀고 꺼내든 맥주와 육포.ㅋㅋㅋ 육포는 캠핑안주로 간편해서 좋다. 간이의자에 앉아서 발은 아이스박스에 올리고 경치를 감상하며 캔맥 한모금하니 온세상이 마냥 내 것인듯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짐을 푼 곳 바로 앞의 풍경 아슬아슬한 절벽아래로 보이는 풍경. 이런 경치와 바로 마주 할 수 있다니, 캠핑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었다. 이윽고 배도 출출하고, 해가지기전에 밥을 먹어둬야 할 것 같아서 만들어먹은 목살바베큐.ㅋㅋㅋ 한국에서 파는 목살 부위랑 최대한 비슷한 걸 찾느라 나름 심혈을 기울인? 목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마늘구이. 미리 깨끗이 .. 더보기 needles overlook 어느덧 유타에서도 목적지인 'needles overlook' 이란 곳에 다다랐다. 엄청 넓은 지대라 구석구석 전망대까지 가는 길만해도 한시간이 넘는 곳. 목적지 팻말. 안내글이 적혀있는 곳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우와~~~ 입이 저절로 벌어지는 엄청난 스케일. 저멀리로 끝없이 이어지는 처음보는 풍경들. 뭔가 지각의 변동이 있었음이 느껴지는 자연의 모습. 지구가 아닌 것 같은 모습이다. 어쩌면 화성? (화성에는 가본적도 없지만ㅎㅎㅎ) 저기 보이는 조그만 길이 차가 다니는 도로이니,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 스케일인지 느낌이 올 듯. 인간은 저기에 비해면 정말 작은 존재구나 하고 느꼈다. 우리가 개미를 보는 것처럼, 저 위대한 자연입장에서는 우리가 개미처럼 보일지도. 밑에도 내려가보고 싶지만,.. 더보기 on the road to Utah 사실 어디로 놀러갈 예정이 전혀 없던 터에, 레이크 타호 쪽에서 생일파티가 있다해서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갈 길도 넘 멀고, 막역한 친구사이가 아니여서 안가는 걸로 결정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그냥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서 유타로 캠핑을 가기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하여 떠나게 된 유타. 필요한 캠핑 도구도 준비하기 위해 전문 캠핑샵도 방문하고, 캠핑샵에 요런 영양바도 팔길래 궁금해서 사먹어 봤다.ㅎㅎ 배고플땐 꿀맛. 애리조나에서 유타로 가는 길. 애리조나의 벌거벗은 산을 지나치고, 고도가 높아진 곳에 다다르니 이렇게 푸른 소나무가 잔뜩. 다시 어느정도 달리다 보니 건조한 들판 보였다. 인적없는 들판과 헐벗은 산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점점 잡초들도 드문드문해진 모습. 시시각각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 더보기 fired pie 저번에 패션스퀘어에 갔다가 이 피자집을 보고 내맘대로 토핑하는 컨셉이 맘에들어서 담에 기회되면 가봐야겠다 하고 점찍어 놨었는데, 볼일이 있어 나왔다가 점심으로 가게 되었다. (지도출처:구글맵) 위치는 14740 N Northsight Blvd, Scottsdale, AZ 85260 전화번호는 (480)404-9996 이다. 입구는 이렇게 생김. 요즘 같은 날씨엔 더워서 테라스석 손님을 위해 미스트가 잔뜩 뿌려져 나오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붙어져있는 메뉴 소개. 패션스퀘어쪽엔 손님이 진짜 많았는데, 약간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몇 팀 밖에 없었다. 내부 공간이 제법 널찍하다. 저기에 있는 모든 재료를 다 넣어도 되고, 원하는 재료만 골라서 넣어도 된다. 으하하하 완전 신난당. 무얼 넣을 지.. 더보기 양고기커리(lamb curry) 전날 양고기요리 해먹고 남은 고기가 넘 많아서 다같이 요걸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양고기 커리로 낙찰되었다!!!(나의 아이디어ㅋㅋㅋ) 각종 향신료들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가 왔다. 내가 좋아하는 가람마살라가 빠질수없징ㅋㅋㅋ 토마토도 잘라주고, 그린 칠리는 할라피뇨로 사용했는데 한개가 몽땅 들어간다. 찹찹 잘라주기. 할라피뇨 자른 손 대충 씻고 머리카락 정리한다고 얼굴에 손댔는데 정말 한동안 화끈거렸다. 담부터 할라피뇨 곱게 잘라 줄 때엔 장갑을 사용해야겠다. 원래는 요거트 사용해야 하는데 코코넛밀크로 대신ㅋㅋㅋ 오일을 두른 팬에 월계수잎, 카다맘가루, 시나몬스틱(스틱이 없어서 시나몬가루로 대체), 페퍼콘, 클로브 를 넣어준 후에 지글지글 끓어오르면, 이 때 다진 양파를 넣어준.. 더보기 감자페넬그라탕(potato fennel gratin) 마카로니 그라탕이나 치킨크림소스 그라탕 같은 음식은 먹어봤지만, 페넬이 들어간 그라탕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여기와서 페넬이란 야채를 첨 맛보았을 때, 이게 무슨맛이야!! 하고 요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어느정도 적응되면 페넬의 독특한 향이 정말 맛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요번에 감자 페넬 그라탕도 기대기대. 그뤼에르 치즈를 곱게 갈아주고, 감자는 편으로 얇게 썰어서 크림에 잠시동안 절여둔다. 그뤼에르 치즈, 소금, 후추도 추가. 감자에 양념이 배일 동안, 요렇게 양파와 페넬 모양이 비슷하도록 길고 얇게 썰어준다. 양파와 페넬을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른 팬에 볶아준다. 점점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부드러워지면 불을 끄고, 아까 양념이 배도록 놓아둔 감자에 넣어준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고, 오븐용기에 평.. 더보기 아몬드케익(almond cake) 맛있는 디저트 케익 중에 하나인 아몬드케익을 만들 기회가 생겼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어서 호기심 발동!! 먼저 오븐은 400도(화씨)로 예열해두고, 케익 틀엔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묻혀둔다. 아몬드 페이스트라는 게 있던데, 아몬드 가루와 콘시럽 같은게 함께 믹스되어 있는 페이스트 였다. 요건 여기선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한국에선 어떨런지 잘 모르겠다. 설탕과 아몬드 페이스트를 섞어주고, 적당히 섞어주고 나면 요런 질감이 나온다. 그런 다음 아몬드페이스트 설탕 섞어준데에 버터를 넣어준다. 열씨미 쉑잇 쉑잇. 기계가 있어서 참 편하다.ㅎㅎㅎ 참참, 바닐라 액도 1티스푼 정도 넣어준다는 것. 바닐라 향기는 정말 좋다. 버터를 섞어주고 나면 아까보단 더 크림같은 형태가 된다... 더보기 ozor pasta 매번 고기메뉴만 먹기엔 지겨우니깐 오늘은 건강식단으로!! 토마토와 바질, 칼라마타 올리브를 넣어주고, 파슬리와 옐로우 양파도 넣어준다. 쌀알같이 생긴 오조 파스타를 넣어주고 사과식초랑 올리브오일, 약간의 소금, 후추만 쳐주면 완성이다!! 토마토에서 즙이 마니 흘러서 약간 수분기가 많아졌는데, 그럴때엔 오일, 식초 양을 적당히 봐가면서 조절해주면 된다. 여기에 살짝 페타치즈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간단하고 쉬운 오조 파스타 완성이다!!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만들기도 쉽고. 맛도 새콤하니 여름날씨에 먹기 딱이다. 어렸을때엔 식초를 그렇게 싫어했었는데, 요즘은 식초가 들어가면 입맛도 돋구어주는 것 같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물론 올바르게 써야하겠지만!! 요즘은 샐러드 드레싱도 무조건 발사믹 올리브오일. (..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