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 있는 덴버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 곳을 방문해서 함께 저녁먹으러 간만에 금욜저녁 올드타운으로 나왔다.
이게 얼마만인지. 한국이였담 매주 금욜 토욜은 신나는 날인데, 이곳에서는 그 동안 넘 조용하게 지낸 것 같다.
저녁으로 낙찰된 음식은 멕시코식당, 'Barrio Queen'이란 곳.
티비 푸드채널에서 유명한 쉐프가 각 지방음식 소개할 때 본 것같은 가게인데,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주소는 7114 E Stetson Dr, Scottsdale, AZ 85251
전화번호는 (480) 656-4197
(지도출처:구글맵)
제법 커다란 건물 1층이다.
덕분에 찾기는 쉬운편.
요즘엔 핫한 더위가 제법 꺾여서 그런지 해가 지니 제법 테라스석도 자리가 찼다.
처음 갔을 때,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전화번호 남기고 다른 곳에서 맥주 한잔 하고 다시 방문했다.
들어가는 입구
입구바로 옆 테라스는 메인 테라스보다는 인기가 덜한 듯.
해피아워에 오면 저렴하게 먹을 수는 있겟지만, 타코는 쉐프 초이스라는 거.ㅋㅋ
독특한 분위기.
이 집 주인이 요런 취향인가보다.
메뉴판 그림도 요상하고.ㅋㅋㅋ
짜잔~ 에피타이저부터~시작.
그리고 타코를 골라야지.
타코 종류가 꽤 많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심혈을 기울여 3개만 골랐다.
주문하고 가져다주는 나초칩과 살사.
살사는 크게 맵지는 않았고 살짝 스파이시하면서 달짝지근했다.
마가리타가 빠질순 없지. 아하하하
casa margarita $7
agavales silver tequila, poerre ferrand dry curacao, lime juice, tres agves nectar
바리오 과카몰레
barrio guacamole
The Queen's signature guacamole prepared table side $10.75
마카리타와 나초, 살사, 과콰몰레
이렇게만 있어도 마가리타가 금세 사라진다.
드디어 내가 주문한 타코 3총사.
왼쪽부터 carnitas, camaron asado, carne asada y chile relleno
사진속은 카니타스.
carnitas
slow cooked coca-cola marinated pork and orange rind, topped with diced onion and cilantro
매콤하면서도 과일청크와 실란트로가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camaron asado
marinated gilled mexican gulf shrimp,cabbage, pico de gallo, queso fresco and spicy aioli
새우가 들어간 타코인데 개인적으로 새우 특유의 비린맛이 조금은 강해서 비린거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일것 같다.
나도 요건 담에 다시가도 안시킬것 같다.
carne asada y chile relleno
thinly sliced beef marinated in fresh orange and garlic, grilled, over roasted jalapeno and quesillo cheese relleno, topped with diced onion, cilantro and avocado
스테이크가 들어간 타코인데 주문할때 매울텐데 괜찮겠냐고 묻던데 정말 매웠다. 땡초가 들어간 것 같은 맵싸한 타코.
하지만 맛은 있었다. 그리고 스테이크가 약간 질긴 느낌은 들었다.
그리고 사진속엔 없지만 타코 하나 더 먹었는데,
el tack verduro
mushrooms, spinach, zucchini, red peppers, tomatoes, onions, cilantro, corn topped with cabbage and pico de gallo
베지테리안 타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지만 버섯과 다른 야채가 참 맛깔스러웠다.
타코도 타코지만 이 집은 과콰몰레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주문하면 서비스테이블을 끌고 즉석에서 아보카도 넣고 라임즙 꽉 짜서 넣고 다른 재료를 섞어서 만들어주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맛있을 수 밖에 없었던 듯.
don julio 1942 $20
마지막으로, 맛본 테킬라 글래스.
타코 3개 가격보다 훨씬 더 비싼 한 잔 이지만 테킬라의 새로운 맛을 느꼈다.
이 집의 데킬라 컬렉션은 정말 끝내주는 듯.
그렇게 수많은 종류의 데킬라는 처음 접했다. 기껏해야 호세쿠엘보와 1900밖에 몰랐던 나는 이제 새로운 눈을 다시 떴다.ㅋ
바리오 퀸, 멕시칸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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