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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life

THAT Brewery & Pub

 둘쨋날 아침엔 프렌치 토스트를 해먹었다.

 

 

메이플 시럽도 끼얹고,

 

 

머스크 메론으로 달달함이 배가 되었다.

 

 

가끔은 종이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게 더 잼있다.

구글이나 인터넷에 물어보면 네비게이션이 쫘악 펼쳐지지만.

 

 

오늘도 여전히 도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처없이 가다가 들른 곳.

여긴 8074 피트.

어제보다 더 높은 곳.

 

 

망루가 있어서 올라와봤다.

높은 산 위라 약간 쌀쌀했는데, 여기 올라오니 아늑하고 따뜻했다.

 

 

망루밖에 나오니 바닥이 이렇게 되어있어서 약간 심장이 철렁거렸다.

이거이거 안전한거 맞겠..지?? 하고.

하지만 이내 보이는 광경에 넋을 잃었다.

 

 

끝없이 펼쳐진 소나무숲과 산등성이들.

 

 

4면을 쭈욱 둘러보며 서로 다른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가끔씩 보이는 골짜기 모습도 엄청난 스케일.

 

 

하늘의 구름은 또 어찌나 몽글몽글 이쁘던지.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마치 하늘에 둥둥 떠있는 기분이였다.

자연의 놀라운 스케일을 새삼 다시 느꼈다.

이 거대한 자연속에서 나는 정말 작구나.

하지만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지.

 

 

(지도출처:구글맵)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pine 이란 마을을 지나게 되었는데,

마침 점심도 먹어야 하는 시간이라 근처에 괜찮은 THAT Brewery & Pub에 드러게 되었다.

 

 

직접 맥주는 만드는 곳이니 맥주맛도 기대된다.

 

 

실내에 있는 바 테이블

 

 

웨이팅하는 곳.

당연히 바깥에 앉는 걸로.

 

 

이 집만의 크래프트 메뉴.

That Amber 로 주문!!

 

 

cowboy burger 로 주문

 

 

이윽고 맥주가 나왔다.

아- 이렇게 날씨좋은 날 야외테이블에 앉아 한잔 하는 거 얼마나 좋아하는지.

 

 

맥주를 마시고 잇으니 음식이 나왔다.

요건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엄청난 양이였다.ㅎㅎㅎ

 

 

요게 내가 주문한 카우보이 버거!!

 

 

스리라차 소스와 맥주가 들어간 BBQ소스가 들어간 버거

위엔 어니언링이 함께 토핑.

 

 

스리라차소스가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크게 스파이시 하진 않았다.

그래도 소스는 새콤달콤 맛있었다.

 

 

웻지감자도 엄청 두툼하고 겉에 시즈닝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감자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면서도 겉은 바삭바삭, 랜치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손을 멈출수가 없었다.

 

 

어니언링도 사이즈가 꽤 커서 향과 씹는 맛이 좋았다.

언젠가 다시 pine을 지나가게 된다면 이 집을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로컬인과 여행객들이 적절히 섞인 집.

몰리는 시간에 가면 야외자리는 약간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실내에도 충분히 좌석은 있지만, 난 야외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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