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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life

산장에서의 아침

햇살이 환하게 내리쬐는 아침.

약간은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따뜻한 오트밀로 아침을 먹었다. 

 

 

건체리와 크랜베리를 토핑으로 브라운 슈거를 넣어준 오트밀과 싱싱한 딸기.

그리고 뜨끈한 커피.

따스함이 속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이렇게 아침을 먹고, 별장 근방 탐험.

 

 

근처에 rainbow traut 양식장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간만에 파릇파릇한 초록과 시원한 계곡물도 구경하고.

부산에선 흔한 광경이였는데 하고.

고도가 낮은 쪽은 기온이 꽤 높고 건조해서 이런 초록식물은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곳은 각종 선인장과 더운 환경에서 사는 식물들 뿐이라 뭔가 이런 초록잎이 무성한 환경을 마주하긴 쉽지 않았던 터.

내원사가 떠올랐던 초록의 푸르름.

괜시리 내 맘까지도 시원해진다.

 

 

7500피트의 높은 곳에서.

 

 

저멀리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산등성이.

 

 

얼마나 높은 곳인지 이 사진을 보면 짐작이 가려나.

 

 

꼭대기가 평평한 산들이 꽤 보여서 과거에 바다였나?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곳 지대들이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곳이 많았다. 

 

 

드라이빙하는 맛이 나는 도로라고 해야하나.

그냥 보이는 것들이 다 그림같다.

 

 

나름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이런 광경만 보면 '우와우와' 저절로 함성이 나온다.

울타리도 없이 그냥 풀어놓고 기르는 모습을 보니

광활한 자연속에서 크는 이곳의 소들은 한우보다 더 자유롭구나 하는 우스운 생각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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