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국물이 땡길땐 쌀국수나 라멘이 생각나는데, 생각난 김에 일본인친구가 미소라멘이 괜찮았다고 추천해준 집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이름은 'Tampopo Ramen'
(지도출처:구글맵)
주소는 3223 S Mcclintock Dr, Ste 103, Tempe, AZ 85282
전화번호는 (480) 491-2177
가게는 그리 크지는 않은 아담한 사이즈.
몇자리 안남았길래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갔다.
메뉴판.
그런데 메뉴 사진은 어디로 간거야 >ㅅ<
바테이블 쪽에 앉았다. 바로 앞으로는 키친
아시아인이 마니 보이고 외국인도 종종 보였다.
대학가쪽 동네라 그런지 젊은 학생 같은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주문하고 나니 유리벽 너머로 손님들에게 갈 대기 음식들이 주르륵.
군침이 흘렀다.
드디어 나온 야키교자
비주얼은 이만 하면 괜찮은 거지. 너무 바삭 익히지도 않았고.
가끔 완전 튀긴것 처럼 주는 집도 있던데 거기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수준이다.
맛도 괜찮았다.
요건 돈코츠 라멘 $8
더 토핑을 추가할 수 있지만 제일 기본으로.
근데 돈코츠 치고는 국물이 하얗지만은 않고 약간 노르스름하네.
내가 주문한 스파이시 미소 라멘 $9
생각보다 그렇게 스파이시한 편은 아니였고(나에겐)
맛은 돈코츠보다 조금 더 짭짤하면서 미소된장 맛이 나는 국물 맛이였다.
개인적으론 돈코츠라멘을 더 선호하지만 이집을 추천해준 일본인 친구가 미소라멘이 맛있었다고 해서
나도 미소라멘으로 주문.
차슈는 여전히 하코네보단 못한 맛이지만 그래도 이정도가 어디냐며.
처음엔 그릇이 작아보였는데 먹다보니 양이 적지만은 않네.
우엉맛이 좀 많이 났다.
우엉향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별로일지도.
아직도 진짜 맛난 라멘집 찾는 건 끝나지 않았다.
참참, 처음엔 몰랐는데, 이집도 한인이 하는 가게였다.
가게 손님중에 한명이 주인한테 한국말로 '국물맛이 괜찮네요.' 하길래 알수있었다.
은근히 한인이 하는 일식집이 많네. 다시한번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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