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ers market

토요일마다 파머스마켓이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왕 알게된 이상 안가볼수 없어 토요일 아침 늦잠을 반납하고 시장구경에 나섰다.

 

정확한 주소는

3860 N. Brown Ave. Scottsdale, AZ 85251

 

 

(지도출처:구글맵)

 

 

파머스마켓은 스카츠데일 old town 쪽에서 열린다.  

 

 

매주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월까지만 열린다고 하네.

 

 

들어서자 마자 파릇파릇한 야채들과 각종 허브들이 우릴 반긴다.

 

 

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빵도 한가득 팔고있고,

 

 

알록달록 야채들도 참으로 신선했다.

 

 

올리브 파는 총각도 있공ㅎㅎㅎ

 

 

크지않은 텐트들 사이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발사믹과 올리브오일 가게.

저렇게 시식이 가능하도록 조그만 통에 담아서 앞에 올려놓고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온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스낵도 판다.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ㅎㅎㅎ

 

 

텃밭이 있거나 조그마한 공간만 있어도 다양한 허브를 기를수 있도록 모종도 팔고,

아루굴라, 딜 모두모두 좋다.

 

 

우렁찬 목소리와 친절함으로 시선을 끌던 핫소스 파는 사나이들.

 

 

고스트 페퍼라고 세계에서 제일 맵다는 고추로 만든 핫소스도 있었다.

조금 들어갔다는데 시식해보니 엄청 매웠다;;

나름 스파이시한 음식에 자신있다던 나도 진땀 흐르게 만들었다.ㅎㅎㅎ

약간 덜 매운 핫소스로 구입ㅋㅋㅋ

 

 

여긴 또 야채코너들

 

 

눈길을 사로잡던 또 다른 스낵코너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을 파는 집도 있었다. 

 

 

결국 크로와상 하나랑 또 다른 종류의 조개모양의 패스트리 구입ㅎㅎ

 

 

감자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

고구마인줄 알았는데 감자였엉ㅎㅎㅎ

 

 

 

각종 피클 파는 아주머니도 있었다.

아스파라거스 피클, 샐러리 피클- 시식해봤는데 참 맛있었다.

둘 중에 고민하다가 샐러리 피클로 당첨!!

 

 

요건 패키지가 넘 귀여웠던 초코 에스프레소 카라멜:D

결국 이것도 구입^^

 

 

냄새가 넘 좋았던 스낵가게.

아침먹고 왔는데도 또 배고프게 만드는 마성의 냄새 ㅋㅋㅋ

 

 

독특한 가게가 있어서 사진 찍어봤다.

 

 

여기도 초콜렛 가게

 

 

마켓구경 다하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각종 새들.

 

 

아이공, 요건 넘 이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건 대빵사이즈 부엉이

 

 

놀랐던 건 부엉이 목의 회전범위-

목을 쑥쑥 돌리는데 이건 공포영화에 단골등장씬 같았다.

알아보니 부엉이는 목을 270도나 돌릴수 있다네.

목 돌리는건 놀랐지만, 사진 속에 눈 동그랗게 뜬 채로 입 벌린 저 모습은 너무 귀엽당.

앞에서 보면 카리스마있고, 옆에서 보면 귀엽고, 매력있네.

 

 

각종 구입한 것들

이거말고도 할라피뇨 후무스도 샀다. 전에 마트에서 산 것보다 더 맛있었다^^ 

파머스마켓, 넘넘 잼있다.

시장구경, 마트구경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좋아할 것 같은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