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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sumomaya

예전에도 한번 갔었던 스모마야.

특이한 이름이라 기억에 남았는데, 요번에 생일파티장소로 낙찰되어 다시 가게 되었다.

저번에 갔을때는 칵테일과 타코만 먹었었는데, 이번엔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맛보게 되었다. 

 

위치는 6560 N Scottsdale Rd, Scottsdale, AZ 85253

전화번호는 (480) 397-9520

 

(지도출처:구글맵) 

 

 

스모마야가 이렇게 인기많았었던가~

앞에 고급차들이 한가득 주차되있고, 발렛파킹 서비스도 있었다.

 

 

스모마야 입구.

 

 

예전에 갔을때엔 어중간한 시간이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사람이 이렇게 많진 않았는데,

요번에 다시 가보니 바글바글.

 

 

우리는 야외 테라스석이라고는 조금 애매한 내부도 아닌 완벽히 외부도 아닌 자리에 앉았다.

내부지만 야외를 바라보는 큰 창이 모두 오픈된 상태라 야외같은 분위기.

야외에서 밥먹기엔 더운 날씨지만,

해도 져가는 상태였고, 미스트가 나와서 그리 덥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빵빵한 에어컨바람이 등뒤에서 뿜어져 나와서 시원했다.

사실 내부는 음악소리와 사람들 이야기소리로 시끌벅적했기때문에 온전히 우리 테이블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좋은 자리라고 생각되었다.

 

 

테이블과 메뉴판.

 

 

니기리스시와 사시미 메뉴는 요렇게 따로.

 

 

칵테일과 각종 술, 음료 메뉴도 요렇게 따로.

난 소노란선셋 칵테일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자몽이 좋아서 괜찮을 것 같았다. 

패션프룻도 좋아하는데 상그리아메뉴인데다 이름만 그렇게 붙여진거고 내용물엔 패션프룻이 없어서 패쓰.

 

 

메뉴를 읽다보니 김치볶음밥도 있다.

무려 만천원ㅋㅋㅋ

그냥 내가 해먹을테다 하고 요것도 패쓰.

근데 직원이 김치볶음밥 메뉴가 인기 많다고 했다.ㅋㅋ그냥 왠지 뿌듯하네.

팟타이도 괜찮다고해서 팟타이로 주문.

사실 팟타이는 나도 해먹을 줄 아는데(여기와서 만들어보고 나름 맛 괜찮았던!! 담에 포스팅해야지.)

그래도 맛있다고 추천하니깐 어떤지 먹어보기로 했다.

 

 

에피타이저로 타코도 주문했다.

스파이시 튜나 타코랑 포크 알페스토 타코.

 

 

롤 메뉴를 주문하니 와사비와 초생강을 가져다 주었다.

난 와사비 마니마니 ㅋㅋㅋ

 

 

Pork "Al Pastor" Taco $8

grilled pineapple, avocado + picked red onions

 

포크 알페스토 타코.

달콤한 파인애플 때문인지 기존에 먹던 타코랑은 다른 느낌이다.

왠지 트로피컬 해변가에서 맥주랑 혹은 마가리타랑 먹으면 딱일것 같은 맛. 

 

 

맛있어서 하나 더!! ㅋㅋㅋ

 

 

Spicy Tuna Tacos $12

crispy wonton shell, avocado, cabbage pickled onions + masago

 

스파이시튜나타코.

요건 바삭바삭하게 튀긴 피에 양념한 참치랑 날치알?이 올려져 있었다. 

참치양념에 참기름을 넣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익숙한 맛이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는데 먹기는 힘들었다. 다 바스러진다. 한입에 넣기엔 좀 크고.ㅋㅋㅋ

밑에 깔린 아보카도도 올려서 아낌없이, 냠냠.

근데 왜 스파이시 튜나인지 모르겠다. 별로 안매운데. 진짜진짜!!

 

 

에피타이저 먹고 있으니 칵테일이 도착했다.

색깔이 정말 이쁘다.

그리고 라임!!

미국에와서 느낀거지만 여긴 칵테일이 정말 술이다.

우리나라 칵테일맛은 좀 더 음료같은 느낌인데 여긴 메인술을 잔뜩 넣는지 뒷맛은 확실하게 쓰다.

요것도 강도가 좀 쎘다능.

 

sonoran sunset $10
altos olmeca silver tequila, fresh grapefruit + prickly pear puree

 

요건 그린매직모히토

코코넛맛이 나면서 달콤하고 민트맛으로 개운한 그런 칵테일.

이건 씁쓸한 술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

 

GREEN “MAGIC” MOJITO $10
coconut rum, coconut puree, green magic horchata, mint + nigori

 

 

스즈키롤.

메인은 스파이시튜나. 

플레이팅이 참 이쁘다.

 

Suzuki Roll  $13

spicy tuna, avocado, masago arare + chipotle aioli

 

 

신기한 모양.

밥알을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싶었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식감도 색다르고 보는 눈도 잼있고.

 

 

여기사람들은 스파이시튜나를 참 좋아하는것 같다.ㅋㅋㅋ

어딜가나 이 메뉴가 꼭 있다.

스파이시튜나와 아보카도만 들어간 롤이지만 맛은 좋았다.

 

 

내가 주문한 연어 아보카도 롤.

 

Salmon-Avocado $8

 

 

역시 난 연어 아니면 참치.ㅋㅋㅋ 연어가 참 맛있다.

거기다 아보카도까지!! 굿굿.

 

 

큼지막한 연어랑 아보카도 조합 정말 괜찮네.

 

 

스파이시 튜나.

스즈키롤이랑 같은 스파이시튜나인데 모양은 차원이 다른.ㅋㅋ

 

Spicy Tuna $9

 

 

요건 그냥 김밥같은 모양이다.ㅎㅎ

맛은 연어 아보카도 롤이 훨씬 맛있게 느껴졌다.

 

 

자이언트 쉬림프.

커다란 새우와 치미추리 소스.

새우는 원래부터 좋아하는 메뉴라 맛있었던. 하지만 양이 너무 작아!!!ㅎㅎ

 

Giant Shrimp $14

gulf shrimp, sauteed cherry tomato + serrano chimichurri

 

 

차이니즈스타일 칠리크랩누들

 

요건 메인같은 느낌이 안드는 메뉴였다. 어찌보면 비빔면같은.

가격에비해 턱없이 부실하단 생각이 들었다. 


Chinese Style Chile-Crab Garlic Noodles $16

tatsoi, green onion + shiitake mushrooms

 

 

포크벨리 라멘.

여기서 괜찮은 라멘집 하나도 발견 못했는데,

그나마 맛이 지금까지 먹었던 일본라멘에 가장 가까웠던 맛. (푸드트럭 일본라멘 빼고)

그래도 만육천원은 넘 비싸다.

자주갔던 부산의 하코네 라멘은 6천원대인데.

스모마야는 가격거품이 좀 쎈듯하다.

 

Pork Belly Ramen  $16

roasted shiitake mushrooms, tatsoi, kamaboko scallions + soft poached egg

 

 

토핑된 차슈는 정말 괜찮았는데,

국물은 넘넘 짰다.

소금을 들이부은 것 같이;;;

이거 다 먹고나면 물을 1.5리터정도 왕창 마셔야 할 것 같다.

 

 

포크알페스토 팟타이.

타코에 토핑되었던 돼지고기가 들어간 팟타이이다.

새콤한 맛이 많이 났다.

무난했던 맛.

 

PORK “AL PASTOR” PAD THAI
egg, peanuts, scallions,pickled jalapeño, bean sprouts + tamarind 14

 

 

예약할때 생일파티라고 해서 그런지 직원이 케익을 가져왔다.

꽃이 이쁘게 장식 된 맛있었던 케익~!!

깜찍한 초로 촛불켜고 끄기도 하고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해가 지고난 모습.

사람들은 여전히 북적북적거리고, 음악소리는 점점 더 커지는 듯했고, 화려한 옷차림을 한 모델같은 여자들도 많았다.

핫한 장소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음식은 하나하나 정성스레 플레이팅해서 나오고,

팬시한 분위기와 젊은 캐주얼함이 공존하는 느낌인데-

그래도 가격이 음식 맛에 비해서 넘 높게 책정된 것 같고, 음악소리도 너무 커서 여기가 클럽인지 레스토랑인지도 헷갈릴정도.

좀 실망했던 점은 서빙해준 디저트 케익이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

우리가 시키지도 않았을뿐더러 생일초까지 꽂아서 주니 당연히 생일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계산서에 포함시키다니.

따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서운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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