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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Giant Hamburgers

미국음식을 대표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버거이다 보니,

버거 전문점도 참 많고, 그러다보니 버거를 자주 먹게 되기도. 

집에서도 자주 해먹으니 우리나라 음식으로 치면 뭐가 있을까.

갑자기 떠오르는 건 김치찌개? 아닌데, 삼겹살로 하려니 백립이 더 대치되는 것 같고.ㅋㅋ

일단 이번에 가본 곳은 스카츠데일에선 좀 떨어진 곳.

이름은 '자이언트 햄버거'

롯데 자이언츠를 생각하니 뭔가 친숙한 이름ㅋㅋ

 

(지도출처:구글맵)

 

위치는 2753 E Broadway Rd, Ste 104, Mesa, AZ 85204

전화번호는 (480) 733-6542

 

 

메사는 처음 가봤는데,

스카츠데일이랑은 또 다른 분위기였다.

 

 

여기가 입구.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오픈키친. 바테이블도 있다.

한참 그릴에서는 버거패티가 구워지고 있었다.

뭔가 친근하고 과하지 않게 소박한 느낌.

 

 

테이블 위에 있는 꽃병에 카네이션 한송이가.

약간 옛날분위기의 저렴한 식당 분위기인데 뜻밖에 생화가 놓여있으니 신선했다.

늘 말해오지만 난 테이블위에 생화 단 한송이라도 그냥 이름모를 풀꽃이라도 생화가 놓여 있는게 참 이뻐보인다.

주인의 새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도 좋다.

 

 

혼자와서도 먹고,

둘둘 삼삼오오 먹기도 하고.

이 분은 나중에 프렌치 토스트를 드시던데, 메이플 시럽을 완전 들이붓더라는.

근데 냄새가 정말 넘, 넘, 넘 좋았다.

음식을 갖다주는 아주머니랑도 농담을 주고받는 것 같고. 왠지 근처 주민이거나 단골이겠거니 싶었다.

암튼, 프렌치 토스트든 뭐든- 우와아앙, 다 맛있어 보여.

 

 

저 앞쪽엔 젊은 학생들이 버거를 먹고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

 

 

버거집이지만 아침도 팔고, 파이랑 치즈케익 메뉴도, 오믈렛도 있다.

왠지 파이도 맛있을 것 같은.

그냥 고급진 느낌이 아니지만 할머니 손맛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은 그냥 내 생각.

 

 

CHILI FRIES

칠리 프라이.

 

 

완전 고칼로리 대폭발이겠지만,

그래도 온김에 먹어야지 하면서.

이건 맥주 안주로 딱인데 하면서.ㅋㅋㅋ

조금만 먹어야지 하고는 끝까지 손이 안놓아 진다.

으으, 맛있는건 다 살찌는 메뉴!!!

그래서 이거 다 먹고는 수영하러 가면되지 하고 혼자만의 위안을.ㅋㅋ

 

버거집에 왔으니 파이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버거를 주문했다.

 

 

CHEESEBURGER(ADD JALEPENO)

 

치즈버거에 할라피뇨를 추가주문했다. 

 

 

 

체다치즈와 마요네즈가 완전 범벅이 되어나온.

정말 풍성하게 넣어주셨다.

패티는 그리 두툼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은 맛이였다.

패스트푸드와 수제의 중간정도 되는 느낌?

 

 

저렇게 먹고 초코 쉐이크까지.ㅋㅋㅋ

근데 초코초코 쉐이크 넘 맛있었다.

여기와선 첨 먹어보는 쉐이크.ㅋㅋ

헬씨와는 거리가 먼 식당이지만 한번쯤 눈딱감고 먹는 즐거움만 생각한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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