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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술집

포포차 친구들이랑 같이 저녁 겸 술한잔 하기로 하공, 요즘 동래에서 꽤 인기있다는 포포차에 가보기로 했다.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한참 대기하고 있더라능. 참, 포포차는 동래지하철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중앙여고 가는 길에 있음. 원래 이렇게 기다리는거 안조아하지만 오늘따라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30분가까이 기다렸을까? 자리가 드디어 나서 들어갔다. 다행히 에어컨 빵빵한 자리라 기분이 좋았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되어있는 셋팅 1m 바베큐 꼬지를 시켰더니 소스3개랑 가위, 집게, 무거운 팬이랑 갔다줬다 포장마차 처럼 보이는 자리도 있공 사람들로 꽉꽉 찬 모습 요렇게 무한리필 셀프바가 있어서 각종 재료를 가져다 요리해먹을 수 있다는 거!! 계란프라이도 하공, 만두도 구워먹공 김치전도.. 더보기
긴타로 쏴아-하고. 비가 내린다. 부산도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섰다. '장마철'이라고 했을 때 드는 느낌은 습한 기운과 추적추적 내리는 비, 젖은 옷, 잿빛흐린 하늘, 그리고 까만 사람들 표정. 하지만, 이번 장마는 무섭지 않다- 그게말이지, 바로 레인부츠를 하나 샀기때문에. 완전 이뿐 빨강색으로.!!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오는게 싫지가 않다. 레인부츠 신고 물웅덩이를 내딛을 때면 찰박찰박 물소리가 기분좋게 들린다. 찰박찰박♬ 찰박찰박♬ 노래를 흥얼거리듯이 랄랄라- 기분이 좋아지는 걸. 그리고 이런 날엔~!! 특히 더 땡기는 '이.자.카.야.' 어쩌면 비내리는 날이 한잔 술을 마시기에 더 적절한지도. 그런데 그때 내리는 비는 너무 적어도 안되고 너무 많아도 안된다. (소나기 제외!!ㅎ) 딱 요만큼이 있는데,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