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클럽

또다시 방문한 스페인클럽

 

나 정말 스페인요리 좋아하나봐.

부산에 얼른 다양한 세계요리전문점이 더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

 

 

 

요번에는 셰리주를 주문해봤다.

잔으로도 주문이 가능했는데 요거 한잔이 7,000원? 8,0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양은 정말 무진장 작았다.

샷 잔보다 약간 큰 정도. 아주 귀여운 잔이였다.

맛은 귀여운 잔에 나온 것 치고는 굉장히 강렬했다.

so strong!!!

하지만 그 안에 매력이 숨어있는 맛.

 

 

하몽샐러드.

 

 

신선한 야채랑 하몽이랑 같이 나왔다.

내가 이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너무나도 적절한 드레싱때문.

하몽과 야채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최소한의 드레싱.

 

 

 

올리브와 레몬맛이 살짝 느껴지는 드레싱에 신선한 야채와 하몽.

정말 맛있었다.

 

 

감바스 라고 하는 새우마늘요리 13,900원

오동통한 새우와 마늘소스, 살짝 매콤한 고추의 맛이 느껴졌다.

술이 그저 들어갈것 만같은 맛난 안주

 

 

초리조 10,000원

 

 

매쉬포테이토 위에 짭짤한 초리조.

초리조가 약간 짭짤하니 감자랑 먹으니깐 간이 딱! 맞았다.

 

 

판체타 18,500

 

돼지고기찜같은 맛이었는데, 돼지냄새가 아직 확실히 잡히지 않아 약간 아쉬움을 주었다.

그것만 보완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빵이랑 먹으니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깔라마리 12,000원

 

 

요건 그냥 오징어 삶은 것을 살짝 겉을 바삭하게 한번 더 익힌 것 같은 맛.

요 메뉴도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게 먹을 듯.

하지만 크게 특징이 보이지 않는 심심한 메뉴라, 뭔가 스페인클럽의 다른 메뉴들에 비해 조금은 단조로웠다.

다음엔 또 다른 메뉴를 섭렵해야지.

 

어서 어서 스페인식당의 테라스가 오픈되는 따뜻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럼 와인이랑 타파스랑 실컷 마시고 먹을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