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cago Life

여름방학은 비공식적으로 시작.

몇일 계속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드디어 개인 날.

쨍한 하늘 보다도 구름있는 하늘이 이쁜데, 오늘이 딱 그런 날.

밖에서 실컷 놀고 싶은 맘이 뭉글뭉글 올라오는 날.

그런데, 하필이면 이런 날 시험이라니!!


마음을 꾹 꾹 접고 지하철을 타러 올라 왔는 데, 아래를 내다보니 한쪽 모퉁이에 오픈 테라스가 보인다.

 ' 저기서 타코랑 마르가리타 한잔 하면 좋겠다. '

라는 마음만 갖고 지하철에 올랐다.

시험 끝나고 들린 동네 커피샵.

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조금은 홀가분한 기분으로.


봄학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영어로 수업 듣는 게 마냥 쉽지 많은 않았던 첫 학기.

그래도 한 학기를 마치고 나니 후련한 맘도 있지만, 다음 학기는 어떠려나 걱정도 되고 설레이기도 한다.

아무튼 여름방학은 비공식적으로 시작!!

물론, 나는 계절학기를 들어야 하지만 그래도 이거 끝낼 즈음, 한국에서 친구가 온다!!!

아- 정말정말 기다려진다.

그때까지 화이팅!! 

'Chicago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K-Dog  (0) 2018.05.03
봄날  (0) 2018.04.30
그리운 이자카야  (0) 2017.09.04
카프레제  (0) 2017.08.31
신부파티 bridal shower  (0)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