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stasy

여기서 알게된 분의 블로그를 보고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이 곳 사람들에게도 평이 좋길래 방문하게 된 에그스터시.

가게 이름도 센스있게 잼있게 지은 것 같다.ㅎㅎㅎㅎ  

 

아침과 브런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그래서 영업시간은 6.30 am~3:00 pm

 

위치는 6990 E Shea Blvd, Scottsdale, AZ 85254

전화번호는 (480) 500-5889

 

(사진출처:구글맵)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 쪽.

 

 

가게 안이 봄처럼 다채로운 색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공간이 꽤 넓었다.

파티오가 있는 공간도 포함하면 제법 큰 규모.

 

 

메뉴탐색.

오믈렛이 종류가 다양하게 많았다. 그리고 포함된 구성이 제법 괜찮았다.

served with hash brown potatoes or fresh fruit skewer, & toast or pancakes

오믈렛을 주문하면 해시브라운 또는 과일과 토스트 또는 팬케익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

오오- 얼마나 좋은 구성인가- 다른 곳에선 팬케익을 따로 시켜야 하는데.

 

 

이곳의 물은 오이물이다. (오이물인지 모르고 레몬을 가져다달라고 했다능;;;)

한국의 오이소주가 떠오르는 군 ㅋㅋㅋ

아니면 핸드릭스 진과 오이 슬라이스가 들어간 진토닉!!! 헤헤헤

 

 

주말과 일요일에는 30분 정도 대기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는데 평일에 가서 그런지 제법 자리가 있었다.

그래도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왔다.

 

 

오픈키친

 

 

인크레더블.

초록고추, 양파, 버섯, 토마토, 베이컨, 소시지, 햄이 들어간 오믈렛!!

정말 이름 그대로 인크레더블!!

 

incredible  $9,95
green pepper, onion, mushroom, tomato, bacon, sausage, ham

 

 

햄, 큰 부추, 해바라기 씨와 그뤼에르 치즈가 들어간 오믈렛

인크레더블과 같은 가격이지만 조금은 더 심플한 외양.

 

인크레더블에 치즈가 들어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ㅎㅎㅎ

아님, 선드라이드 토마토에 고트치즈가 들어간 메뉴도 좋았지만, 여기에 햄이나 소시지같은 고기류가 들어가있었다면

바로 이걸로 결정했을 지도 모른다.

아니면 시금치에 페타치즈가 들어간 오믈렛에 햄이나 소시지가 들어가있었다면...둘 중에 또 고민스러웠으려나.

암튼 완전 야채만 있는 건 싫은데(고기 사랑)

나혼자 이 메뉴에서 이거, 저 메뉴에서 저 재료 넣고 오믈렛 만들어 주세요 할 순 없어서,

다음에 집에서 원하는 재료로 오믈렛 만들어봐야지 하며 결론을 냈다. 하하핫.

 

ham, leeks, sunflower seeds & gruyere  $9.95

 

 

담백해 보이는 오믈렛

 

 

스파이시한 걸 조아하는 나는 타바스코랑은 다른 맛의 핫소스 뿌려서~!!

 

 

참, 해시포테이토도 맘에 든다.

지금까지 튀김같은 비주얼의 해시포테이토만 알고 있었던 나는 여기에 와서 해시포테이토에 대한 선입견을 줄일 수 있었다. 

 

 

오믈렛에 포함된 팬케익!!

 

 

사이즈도 제법 큰 팬케익이 앙증맞은 딸기와 생크림, 버터, 메이플 시럽이 함께 왔다.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다.

집에서 팬케익 믹스로 파는 거 만들었을 땐 이 맛이 안나는데- 믹스로 드라마틱한 맛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암튼 너무 폭신폭신하고 맛있었다. 

 

이번엔 오믈렛메뉴만 먹어봤지만,

다음에 다시 와서 다른 메뉴도 꼭 먹어보고 싶다.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메뉴들도 다 맛있어보였다.

잘 먹는 나도 결국 오믈렛 다못먹고, 팬케익도 한 판? 남겼다~~

가격 대비 풍성한 구성.

사람이 많은 이유는 다 있는 것 같다.

이 곳을 방문한 사람 얘기에 따르면 직접 짠 오렌지 주스도 정말 맛있고, 토스트도 괜찮단다.

다음엔 토스트도 한번 도전해봐야지. 하지만 다음엔 오믈렛 말고 다른 메뉴를 먹을 거라 토스트는 따로 시켜야 하나?

ㅎㅎㅎ 행복한 고민을 만들게 하는 에그스터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