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ana sushi

간만에 또 일식이 땡겨서 찾아간 스시집

 

Sakana Sushi & Grill

 

(지도출처:구글맵) 

 

주소는 6989 N Hayden Rd, Ste A12, Scottsdale, AZ 85250

전화번호는 (480) 609-3850

 

 

어쩌다 보니 간판만 덩그렇게 찍었네;;;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

오늘은 여럿이서 가서 바테이블 대신 그냥 테이블에 앉았다.

 

 

여긴 다른 아시안음식점에 비해 미국인들이 더 많이 보였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 듯.

 

 

에피타이저 메뉴판.

 

 

칼라마리 튀김

칼라마리뿐아니라, 튀긴 고추도 같이 있었다. 살짝 매콤하니 맛있었다.

 

Calamari Tempura

calamari tempura over a bed of mixed spring vegetables served with garlic soy & miso mayo dressing

 

 

에다마메, 초록콩ㅋㅋ(사진 왕창 흔들렸네;;)

일식집에 오면 빠질수 없는 메뉴.

왠지 이거 없으면 허전하다. 안타까운건 한국에선 웬만하면 공짜로 주는 서비스 음식인데

여기는 사먹어야 한다는거. 그래도 나름 가격 저렴한편이라 다행이답.

 

Edamame

steamed soybeans sprinkled with salt

 

 

교자.

 

 

여기서 먹은 교자중에 제대로 된 교자는 아직 못먹어본 것 같다. 이건 완전 인스턴트 튀김만두 맛.

인스턴트라도 비비고 왕교자 정도면 그래도 괜찮을텐뎁.

라멘집에 파는 한면만 바삭하게 굽고, 한면은 보들보들 부드러운 그런 교자. 그런 교자를 달라~~ㅎㅎㅎ

 

Gyoza

pan-fried pork & vegetables dumplings

 

 

스시집에 왔으니 빠질 수 없는 일본맥주.

간만에 기린 이치방!!

여긴 아사히도 있다.

 

 

조금씩 접시에 담아서 맥주랑 캬~

 

 

오늘은 스시 대신 사시미로 주문했다.

연어랑 참치.

 

여기 참치는 색이 참 붉다. 맛은 역시 오도로에는 못미치지만 부드러운 맛에.

연어는 정말 두툼하고 맛있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신선한 생연어 파는 곳이 많아졌다고. 

 

 

두툼한 연어에 와사비 조금 얹어서 먹으면 넘 넘 맛있다.

 

 

사시미 다 먹고 나니 롤 도착.

스파이시 연어롤인가?

롤은 이름이 뭐가 뭔지 전부 헷갈려>ㅅ<

 

 

매콤한 칠리소스를 뿌린것 같다.

안에는 새우튀김도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다른 롤.

 

 

크랩이 들어간 롤

 

 

스파이시 참치롤..인가?

암튼 위에 올라간 건 참치.

여기도 튀긴 새우가 들어갔다.

 

 

요건 뭐였지?

이 짧은 기억력;;

 

 

요번엔 롤을 실컷먹었다. 함께 간 사람들이 스시나 사시미보다는 롤을 더 선호한 것도 있었고.

롤은 먹다보니 엄청 배불러졌다.

그리고 이거랑 저거랑 맛이 크게 구분이 안가더라는.

소스가 넘 흠뻑 적셔진것 같고, 메인의 차이만 있을뿐 안에 내용물은 비슷비슷했다.

좀 더 담백한 느낌의 롤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다, 나는 그냥 스시나 사시미 체질일지도.

암튼 취향에 따라.

 

 

뭔가 허전해서 마지막으로 주문한 라멘.

 

도쿄스타일 차슈라멘이라고 일부러 차슈 들어간 걸로 시켰는데,

아무리 찾아도 차슈가 없는거다.

직원한테 차슈가 안보인다고 했더니, 미국인 직원은 차슈가 뭔지를 몰랐다;;;;

직원이 맘에 안들면 새로 다시 바꿔준다는 걸 그냥 괜찮다고 말았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다시 직원이 와서 자기가 몰랐다고, 우리가 맞다고 차슈가격을 빼줬다.

차슈는 못먹었지만, 정중하게 다시 와서 사과하고 쿨하게 인정하니 서비스는 높은 점수를 매겨주고 싶다.

물론 식당 직원인데 차슈를 몰라서 놀랐지만, 안먹어봤음 모를수도 있지 하고.

일단 라멘도 라멘 전문점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인스턴트맛.

돈코츠는 뉴욕, LA 같은 대도시 같은데 가야하는 걸까-

아직 이곳에서는 찾지 못한 것 같다.

 

암튼,

이 곳의 에피타이저와 연어 사시미는 괜찮았고, 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롤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