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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NTMY

저번부터 가보고 싶었던 NTMY를 드디어 방문했다.

NTMY란 'Nice To Meet You'의 앞머리 글자만 따서 지은 이름.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정문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이키 매장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

 

 

 

 

진한 초록색 간판에 바로 올리브가 연상되는 건 내가 올리브를 조아해서일까.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다.

 

 

 

 

한쪽 귀퉁이에는 조그마한 바도 있다.

아- 나도 이렇게 꾸미고 살고싶은데-헤헤.

 

 

 

한쪽 벽면 가득히 차지한 선반.

위에서 두번째, 세번째 선반엔 건조시킨 허브가 한가득.

아직 비워진 병도 있는데 점점 채워나갈듯 보인다.

 

 

아- 인테리어 누가 했을까.

빨간색 티셔츠와 노란색 미니 바이크.

절묘하게 매치된다.

빨간색이 아니면 밋밋해보였을지도 모르는데.

신경쓰지 않은 듯 무심하게 걸어둔 것 같지만 정말 대단함.

 

 

 

 

바 테이블도 있다~~ 내가 조아하는 바 테이블.

오픈키친 같은 느낌.

 

 

저기 앉아서 체스도 두고 싶다.

이곳은 여러가지 소품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다란 창.

날씨 좋은 날엔- 창을 잔뜩 열고 볼륨을 높이고, 밝은 리듬에 흥얼거려도 좋을 것 같은 공간.

 

 

 

메뉴판.

 

 

런치 메뉴가 있고 요일별로도 참신한 메뉴들이 있다.

가라아게 정식에는 밥이랑 국, 가라아게랑 두부요리, 감자요리 , 샐러드

요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정식답게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쉐프님이- 감자같은 야채는 농장에서 직접 길러서 쓴다고 한것 같은데.

(참참, 쉐프님은 일본인인데 요리 무진장 좋아하시는 분)

바질이나 민트같은 허브도 프레쉬한 걸로 직접 구한다고.

좋은 재료를 쓰는 가게다.

좋은 재료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밑거름.

 

 

 

브런치랑 각종 에피타이저도 있다.

 

 

 

샐러드도 좋은 재료를 쓰니깐 신선할 것 같고,

각종 메인 요리도 개성있는 메뉴들이 많이 보였다.

이를테면 오븐카프레제같은.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니깐 쉐프님 아주 신이나서 설명해주셨다.

열정이 느껴진다.

담에 꼭 먹어봐야지.

 

요번에 먹은 음식은 브런치.

브런치는 11AM에서  3PM까지이다.

언제 이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을지 몰라서 일단은 브런치메뉴를 먹어보는 걸로.

 

 

 

 

요건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세트. 6,500\

모닝빵이랑 에그프라이, 샐러드, 베이컨, 소시지, 매쉬포테이토, 홀그레인 머스타드.

 

 

 

 

요건 팬케익 세트. 7,500\

팬케익이랑 샐러드, 베이컨, 스크램블드 에그, 메이플 시럽(사진엔 없지만) 

 

알찬 구성에 맛도 있고 샐러드 드레싱도 괜찮았다.

 

바가 있으니 각종 술과 칵테일은 당연히 있고,

이곳에서는 와인도 판다.

에피타이저나 메인메뉴랑도 무난히 잘 어울릴 듯.

좋은 곳을 발견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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