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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NTMY 2

요즘 들어 자주 방문하였던 NTMY

무엇보다도 친절하신 사장님이 콜키지를 따로 받지 않으신 덕분에 더 자주 가게된 것 같다.

물론 맛난 음식!!!(정말 내가 조아하는 게 많다)과 사람들이 가장 이유중에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 곳의 위치는 예전 포스팅에 담았으니, 오늘은 메뉴이야기로.

 

예전부터 맛보려고 벼르던 몇몇 음식들을 그동안 방문하면서 차례로 먹어봤다.

 

먼저, 인기메뉴 중의 하나인 미트볼.

 

 

직접 농장에서 키운 감자를 다진 고기 반죽으로 둘러싸고 베이컨? 으로 두른것 같다.

 

 

그 위에 치즈를 얹어서 다른 야채와 소스를 곁들여 오븐에다가 조리한 요리.

정말 레드와인이랑 잘 맞다^^

거기다 고기를 조아하는 나에겐 딱인 메뉴.

그치만 엄청난 칼로리가 예상되는 바. 하지만 와인이랑 먹으면 그냥 쑥쑥 들어가버린다.

 

다음메뉴는~~ 궁금했던 오븐 카프레제.

 

 

프레쉬 모짜렐라는 정말 단백하고 고소하다.

카프레제의 모짜렐라는 절대적으로 좋은 걸 써야 제 몫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나.

오븐 카프레제는 뭘까? 궁금해서 쉐프님께 물어보기도 했었다.

역시나 꽤 색다른 맛.

원래 그릴에 굽거나 조리한 토마토를 조아하는 나이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신선한 모짜렐라와 토마토의 조합에 바질페스토와 발사믹- 원조 카프레제만 생각한다면

이건 뭐야? 하는 생각도 가질수 있겠지만- 이 요리는 프레쉬한 카프레제가 아니니깐.

하고 전제를 깔아줘야한다.

 

이 집의 하우스 와인.

하우스 와인은 글라스로만 팔고 병째로는 안파는데 역시 사장님 덕분에.

다양한 품종이 적절히 블렌딩 되서 또 하나의 맛을 낸다.

하우스와인치고는 괜찮단 생각을 했다.

 

 

 

레몬감자 훈제연어 샐러드.

푸짐한 야채와 연어 !! 그리고 모짜렐라.

정말 맛난다.

두개의 접시 중에 하나는 찍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저장이 안되어 눈물을 머금고 생략.

그 사진이 이 메뉴의 하일라이트인데.

레몬즙과 딜 허브로 간을 한 감자와 훈제연어가 가득담긴 그릇이었는데.

레몬과 딜 허브. 정말 기막히게 조화를 이뤘다.

계속계속 손이 간다. 정말정말.

 

 

요날은 이 집에 없는 와인인데 특별히 사장님께 보유하고 있는 와인을 싼값에 득템하였다.

진판델이였는데, 부담없이 마시기엔 괜찮았다.

 

 

 

요건 웰컴푸드.

고르곤졸라치즈를 바게트 위에 올려서 오븐에 살짝 구워준 건데,

오- 치즈가 정말 고르곤졸라 함량이 여실히 느껴질 정도.

특유의 그 꼬릿꼬릿한 맛이 가득 느껴졌다.

 

실험메뉴라고 고로케도 만들어줬는데, 아쉽게 또 사진이;;

고로케도 정말 맛있었다. 일단 이 집의 감자가 맛있으니깐.

 

 

내가 정말정말 조아하는 과카몰리.

예전에 호주에서 첨 접하공 완전 조아하게 됐다. 아보카도의 색도 예쁘고.

여기 과카몰리 정말 맛나는데 이 콰카몰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퀘사디아.

과카몰리 뿐만이 아니라 저기 치킨이 정말 예술이다.

로스트치킨 처럼 껍질에서 훈제맛이 솔솔 나서 향이 좋다.

한끼 식사로는 정말 괜찮다.

 

 

위 사진은 이 곳에 없는 메뉴.

크리스마스이브때 이 곳에서 작은 파티를 하였고, 외국 친구들이 직접 장을 보고 키친을 빌려서 만들었다.

한우 스테이크와 가니쉬로는 매쉬포테이토와 아스파라거스, 구운 토마토!!

고기는 미듐으로 익었고(난 미듐레어를 더 선호하지만) 특히나 매쉬포테이토는 정말 예술이었다.

소프트 하면서 간이 정말 딱! 이었던. 지금 사진을 보니 또 생각난다.

하지만 저건 메뉴에 없다는 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들고갔던 샴페인.

Andre clouet, brut rose

아끼고 아끼던 건데,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란 생각으로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들고갔다.

정말 어여쁜 색깔에 반하고, 맛에 반하고.

역시 깔끔하게 넘어가는 목넘김.

정말 괜찮은 샴페인이다.

샴페인은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드는 와인.

앞으로 샴페인을 마실 기회가 더 더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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