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리조나

산장에서의 아침 햇살이 환하게 내리쬐는 아침. 약간은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따뜻한 오트밀로 아침을 먹었다. 건체리와 크랜베리를 토핑으로 브라운 슈거를 넣어준 오트밀과 싱싱한 딸기. 그리고 뜨끈한 커피. 따스함이 속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이렇게 아침을 먹고, 별장 근방 탐험. 근처에 rainbow traut 양식장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간만에 파릇파릇한 초록과 시원한 계곡물도 구경하고. 부산에선 흔한 광경이였는데 하고. 고도가 낮은 쪽은 기온이 꽤 높고 건조해서 이런 초록식물은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곳은 각종 선인장과 더운 환경에서 사는 식물들 뿐이라 뭔가 이런 초록잎이 무성한 환경을 마주하긴 쉽지 않았던 터. 내원사가 떠올랐던 초록의 푸르름. 괜시리 내 맘까지도 시원해진다. 7500피트의 높은 곳에서. 저멀리.. 더보기
parada del sol parade 토요일 아침 파머스마켓에 구경갔다가 운좋게 퍼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미리 알고 간 게 아니라 더 반가웠다. 정식명칭은 'parada del sol parade' 1953년 이래로 해마다 개최되었는데 그리하여 올해는 62번째!! 2월에 열린 행사라 늦은 포스팅이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ㅎㅎㅎ 퍼레이드는 스카츠데일 올드타운을 거쳐 지나간다. (*The parade route will run north on Scottsdale Road from Oak to Indian School Road.) 어린이 동반자를 위한 놀이시설까지 완비해놓고 있다. 도로는 미리 통제되었고, 사람들은 보기좋은 길목에 의자를 놓고 대기중. 날씨도 참 좋았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미션 건물이 잘 어우러진다. 퍼레이드 기다리며 .. 더보기
over easy 오늘은 밖에 나와서 아침먹기로 하고 breakfast & brunch 식당에 왔다. 'over easy'라는 곳. 주소는 9375 E Bell Rd Scottsdale, AZ 85260 (지도출처:구글맵) 이 날은 비가 내려서 얼른 가게 안으로 들어가느라 외관을 못찍었는데, 담에 다시가면 외관도 찍고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리라. 메뉴판. 예전에 먹었던 덴버 오믈렛이 생각나서 이번에도 오믈렛 종류로 먹기로 했다. 여기서 wolfpack이 인기가 좋다고 들었다. 이 밖에도 다른 메뉴가 있었지만, 일단 배고픈맘에 빨리 주문하느라 다 못찍었다;;ㅎㅎㅎ 무한리필되는 커피한잔으로 시작!! wolfpack 원하는 스타일로 요리한 계란 두개랑 두겹의 해시포테이토 사이에 원하는 치즈를 넣어준다. 베이컨도 같이.ㅎㅎㅎ 이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