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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an Square

봄날 요즘엔 좋은 날씨가 제법 있다.그래서 일기예보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오는 날씨도 개의치 않았던 나인데,4월인데도 2주일 내내 암흑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내가 이렇게 날씨에 영향을 쉽사리 받는 사람이었나 새롭게 알았다.내가 모르던 내가 아직도 있다. 한주간의 일기예보를 보면서 쨍쨍한 노란 햇님 표시가 보이면 얼마나 따뜻한지 숫자를 체크하고,이 정도면 따뜻하겠다 하면서 무얼하면 맑은 날씨에 보답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셤기간 이지만,조만간 뉴욕으로 가는 아는 동생을 마지막으로 만난 곳.여기에 있으니 만남과 이별이 잦다.그래도 우리는 고향도 같고, 뭔가 연결고리가 있으니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믿으니 맘이 한결 나아졌다.순간 엄청나게 맛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에 감동하고,왜 이제야 알았냐며 아쉬움도 나누.. 더보기
시카고10 시카고 여행의 마지막 날.일요일 아침.비행기 타기 전에 짬이 나서 파머스마켓에 가보기로 했다. 장소는,Logan Square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꽃과 과일이 우리를 반겼다. 일요일 아침인데 사람들 부지런하기도 하다.벌써부터 부쩍부쩍.시장은 왠지 그래야 구경하는 맛이 난다며. 운동하고 가는 길에 장을 보는 것도 괜찮네. 여름 꽃들. 우와아아- 저기 토핑올라간 포카치아 빵 정말 제대로다. 포카치아 빵을 사서 아침으로 먹을 까 하다가이 집 타코가 맛있다길래 타코부스로 가서 구입.다른 사람들은 두개씩 먹는데 난 3개로.늦은 아침이라 배가 고팠다고. ㅎㅎㅎ 타코 3개를 먹고나니 배가 불렀는데,그 참에 보게된 프렌치스타일 베이커리 부스!!정말 내 취향인 빵 들이 가득.빵냄새도 너무 좋다.빵냄새가 아니라 빵향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