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mind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 아름다운 아침- 아름다운 날이다. 눈을 떠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물들어 있다- 난 마치 동화속의 작은 소녀가 되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았다. 모든것을 내버려두고 다시 시작하려는 이 시점에 나쁘지 않은 시작인 것 같다. 비로소 난, 난 진정한 내자신이 된 것 같다. 눈송이를 맞고 마법에 풀려 원래의 나를 다시 찾게된 그런 해피엔딩을 맞이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타인의 취향 신기하다. 전혀 의도적이지 않은 동일한 취향. 정말일까- 정말 정말 정말 정말일까- 번번히 손에 들린 달콤한 무거움과 배달된 수십권의 그림활자묶음. 진동하는 향기. 레인보우샤베트와 올리브. 음악과 알콜. 예견되었던 그 무엇무엇들이 뇌리를 스친다. 알수없지만 알수없지만 혹은 너무 늦었지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명절날 올해 설엔 난생 첨? 으로 집에서 여러가지 명절음식을 했다. 사실 울아빤 셋째에다 큰집은 서울이라 우리집에서 설날음식을 만든적이 한번도 없어서- 난 정말로 설날에 음식하느라 피곤한 여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몰랐다. 그런데 요번 설날에는 결혼한 언니랑 형부랑 이뿐조카를 맞이하기 위해 엄마랑 장도 보공, 음식준비도 도왔다. 물론 제사지내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튀김도 튀기공, 전도 부치고~~ 어찌보믄 별거아닐것 같은 음식이었는데- 어찌나 번거로운일도 많은지.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한나절이 그냥 훅~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음식을 만들고나니 보람있고 잼있었다:D 그치만 자주는 역시 무리;; 음식만들고 피곤해서 두시간정도 잠에 곯아 떨어졌으니^^;; 이렇게해서 완성작들. 설날오후, 언니랑 형부랑 .. 더보기 알수없는 참 이상하다, 난. 진정으로 위로받길 원하는 날.. 곁에 아무도 없음을 뼈져리게 느낀다. 아무렇지 않은 듯 단어를 나열하고 아무리 그 안에 어떠한 불특정 응어리를 내포하려 해봤자 헛수고일뿐일 그 무언가를 품고서.. 결국은 혼자 남은 형상을 위로할 단어 몇개를 나열하고선- 그래, 이래서 난 혼자일수밖에 없는 너저분한 이유를 만들고- 그 안에서 안도하며 비로소 숨쉬고 있는 나는- 그 어느 누구도 함께 할 수 없음을 오늘도 담담하게 느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공감 어떤 음악가에 대한 얘기였는데- 굉장히 공감이 갔다. 면허도 없으면서 자동차를 조아하던 나와 비슷해서. 지난 F1이 떠올랐다. 예상과는 완전히 빗나간 날이었지만, 모나코 F1에 꼭 가고싶다는 또하나의 꿈을 낳게 한 경기. 그리고 두번째 공감은술. 냉면은 아니지만.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오늘은 요리사 정말 올만에 솜씨를 부려봤당^^ 파스타가 넘 땡겨서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듯 마트에서 이것저것 재료를 샀다는:D 마침 생 바질잎도 팔길래 같이 구입하공, 내가 조아하는 페투치니면 이외에도 보는 즐거움도 추구하는 나이기에 삼색푸칠리면도 같이-!! 원랜 새우브로콜리 크림파스타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욕심내다보니- 새우랑 브로콜리말고도 컬리플라워에 베이컨에 버섯에 색색의 파프리카~~ 내가 넣고싶은거 잔뜩넣었당ㅎㅎ 그리고 훈제오리샐러드~ 네이버키친에 검색해보고 도전해봤는데 결과물은 내맘대로 요리가 되어버렸지만 나름 괜찮았다^^ 레드와인 한잔 곁들였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D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방랑자 바람에 흔들리는 대로 구름이 손짓하는 대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뻗어가는 바다처럼 드넓은 저 하늘속으로, 세상밖으로 나를 모르고, 내가 모르는 곳으로 다시금 떠나고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불꽃 앙상한 겨울가지 사이로 다시 태어난 불꽃들을 보았었다. 시리고 마른 가지에 따뜻한 꼬마전구가 얹어지니 너무나 밝고 포근함에 주위가 둥그렇게 충만해졌다. 그래- 이대로 내버려두지는 않는구나. 사랑이 있다.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혼자,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할 수있고 할 수있다고 믿지만, 어느 새까만 밤에 푸른 달이 뜨면- 그냥 왠지 쓸쓸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