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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달까페

친구가 이곳을 넘 좋아해서 몇일만에 다시 방문했다.ㅎㅎ

다가오는 여름 휴가 때문에 긴축재정에 들어간 지금,

친구가 여길 너무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기가 한턱 내겠다고 나를 유인했다능.

 

위치는 궁리마루에서 쭈욱 올라가면 되는 걸로.

 

평일이니깐 일찍 먹고 집에 가기위해 마치자마자 곧장 친구랑 만나서 이 곳으로 직행했다.

(나는 잠이 많아서 늦잠이 보장되지 않는 전날엔 소심하게 놀 수 밖에 없기에ㅋ)

우리가 가게 첫손님이였다능!!

오늘은 바테이블에 앉았다.

바테이블 앞으로 보이는 각종 리큐르와 위스키 등등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없었는데, 사장님말에 의하면 정말 필요한 것만 구비를 해놨다공.

 

 

그리고 요번엔 메뉴판을 좀 자세히 찍어봤다.

 

 

요건 요리 메뉴

 

 

칵테일 메뉴

 

 

 

요것도 칵테일이랑 사와 등의 메뉴

 

 

하이볼이랑 그밖에 음료들

 

 

이 집에서 나름 대표한다는 달보드카를 마셔봤다.

유기농 원두를 로스팅한 커피콩을 올려주는데,

보드카를 마시면서 커피콩이 샥샥 씹힌다.

근데 개인적으로 내취항은 아니였음.

부셔진 커피원두가 입안에서 계속 걷도는 느낌도 살짝 들고.

 

 

그 담엔 달 하이볼이랑 꼬냑 하이볼

달 하이볼은 딱 여자들이 좋아할 하이볼 맛이다.

약간 달짝지근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나는 알코올 느낌도 약한 하이볼.

 

 

꼬냑 하이볼은 그거랑은 좀 다른데- 달 하이볼 한 모금 얻어마시고 마시면 엄청 맛없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난 와인을 증류한 꼬냑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어서 시켜봄

그치만 역시 꼬냑은 꼬냑대로 마셔야 할 듯.

하이볼은 하이볼 느낌대로~!! 

 

 

위스키 하이볼.

요게 그래도 이집에서 지금까지 마셔본 하이볼 중엔 내 스타일인 듯.

싱글몰트위스키인 글렌피딕을 넣어준다.

요건 정말 은은한 바닐라향이 솔솔 나면서 맛있었다.

 

 

요건 진토닉.

여긴 핸드릭스 진을 사용

오이를 하나만 달랑 넣어줘서 조금 더 넣어달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웃으면서 두개 더 넣어줬다.

하지만 조금 더 넣어줬음 좋겠다능ㅋㅋㅋ

요 오이넣은 진토닉은 개인적으로 자주갔었던 다른 곳에서 마셨던 그 맛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또 이집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달비어.

맥주 색이 왜 이런가 하면 맥주에다가 스트로베리 시럽? 비슷한 걸 넣어준다고.

그래서 딸기향이 솔솔 나는 맥주다.

음- 난 친구가 주문해서 한모금 얻어마심.

 

 

추천 메뉴였던 모히또.

유기농 민트입과 쿠바산 설탕으로 제조했다고.

 

 

이 청량감이 느껴지시나요?

모히또 다른 집에서 마셨던 것 보다 맛이 강하다.

난 민트 아이스크림은 안조아하는데, 모히또나 바닐라아이스크림에 민트잎을 넣어주는 건 맛있어!!

 

 

안먹어본 안주, 타파스를 한번 주문해봤다.

 

 

바게트빵 위에 각종 재료를 올려서 심플하게 만든 요리.

프랑스에서 먹었던 타파스가 생각난다- 그 집 미트볼 같은 거 엄청 맛있었는데~~

 

 

이 집도 나름 맛나게 만들었다.

특히 가운데 두개는 베이컨이 들어가있는데,

역시 베이컨이랑 양파랑 토마토를 올린 게 젤 맛있었다.

 

 

역시 고기가 빠지면 안된다능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건 아니였지만 준벅 제조하시고 남은 걸 따라 주셨다.

아하하- 이래서 바테이블이 조아.

 

 

요건 친구가 마신 솔티독.

소금을 두른 잔에 보드카랑 자몽주스 섞은 거라고.

 

 

이건 아마레또 사워

아마레또라는 리큐르가 있던데 맛을 궁금해했더니 살짝 맛보게 해줬다.

체리향이 솔솔 맛있었다.

체리향과 레몬의 조화가 느껴지는 맛난 칵테일.

 

 

 

그렇게 먹고도 또 안주 하나 더!!

이 집은 은근히 요리도 괜찮다능.

 

 

칠리치즈후라이를 시켰는데,

크라제버거의 칠리치즈프라이 생각했는데 조금 달랐다.

나초 치즈소스 같은 맛에 바질가루랑 뭔가 매콤한 가루를 뿌려줬는데,

난 요 매콤한 가루가 맛있어서 물어봤더니 커민가루라고 한다.

오오- 나도 담에 마트가면 사봐야겠답.ㅎㅎㅎ

 

우리의 먹방은 오늘은 여기까지로~~~~

끝날 줄 알았으나 또 이어졌다능..ㅎㅎㅎ

항상 이런날은 금욜밤이나 토욜밤이 아니라는 게 아쉽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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