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도넛하나만 먹은채로 돌아다녔다니 배가 출출해졌다.
간단히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방문한 곳.
'Pastoral Artisan Cheese, Bread & Wine'
주소는 53 E Lake St, Chicago, IL 60601
들어가자마자 매장안에 디스플에이된 치즈들이 눈에 띄였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에피타이저, 랩, charcuterie(돼지고기) 종류들.
직원이 치즈를 손질하는 모습이 아주 조심스럽게 보였다.
중량도 하나하나 정확하게 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벽에 둘러진 진열대에는 캔식품이 보였다.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다!
맛난 치즈를 맛볼 수 있으려나 하며 기대중.
'Grant Park Grinder' 샌드위치.
Milano salami, Mortadella, Coppa, fresh mozzarella,
piparras peppers, fresh tomatoes, red wine vinaigrette and field greens
오늘은 에이징 치즈 대신 부드럽고 신선한 프레쉬 모짜렐라
그리고 살라미와 이탈리아 소세지가 들어간 걸로.
빵은 담백하고 쫄깃쫄깃했고, 드레싱도 새콤하고 고기와 야채도 적절했다.
배가 고픈 시점이여서인지 샌드위치가 내 취향이였는지, 암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배를 채우고 다시 움직인 곳은
'Virgin Hotel '
주소는 203 N Wabash Ave, Chicago, IL 60601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강렬하다.
블랙과 레드
건물 꼭대기쯤에 있는 라운지 바.
경치가 정말 좋다.
높은 건물을 아래에서 보는 것도 엄청나지만,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건 또 색다르다.
좋아서 계속 찍다보니 본의아니게 사진을 찍었다.
쳐다보길래 재빨리 폰의 방향을 돌림.ㅎ
뭔가 확 틔인 기분이 또 다시 든다.
야간에 오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은 시카고의 물가를 고려했을 땐 그렇게 사악했던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다.
가볍게 한잔하며 시티구경 하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