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hemian rhapsody

아르모니아

여긴 주변이 주거지역과 근접하고 있어서 센텀에서도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요 동네 사시는 분이 이 집 화덕피자가 정말 괜찮다고 해서 다같이 이곳으로 모였다.

레스토랑 이름은 아르모니아.

처음 가는 사람은 위치가 애매할 수도 있으니깐 특별히 사진 첨부!! 

 

                                                                                  (지도출처:다음)

 

가게엔 가족단위로 마니 오는 분위기다.

 

들어서자 마자 주문하기!!

 

먼저 애피타이저로 살라미랑 올리브.

 

 

와우, 살라미야 프랑스에서 먹은 것 보다야 못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니깐.

올리브도 안에 씨가 있는 올리브로 심하게 짜디짠 올리브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올리브를 조아하는 나에겐 굿.

 

 

다음 애피타이저는 카프레제.

 

 

오호, 모짜렐라가 투툼하면서 정말 신선했다.

애피타이저만 봐도 식재료가 신선하고 좋다는 것을 바로 느낄수 있었다.

 

 

애피타이저는 독일와인과 함께.

그리 무겁지 않아서 잘 넘어갔다.

 

 

내가 루꼴라나 바질 올라간 피자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켜주었다.

 

 

신선한 루꼴라 가득.

이 집은 루꼴라를 따로 내줬는데, 그 방식이 참 맘에 들었다.

 

 

치즈도 듬뿍듬뿍

 

 

내가 조아하는 루꼴라를 잔뜩 얹어서 먹었다.

아- 정말 맛있었따.

이 집 마르게리따 피자는 정말정말 괜찮아요!!

 

 

그 담으로는 콰트로 피자로 네가지 치즈를 넣은 피자.

 

 

별 토핑없이 치즈로만 구성되었는데, 나오자마자 피자 조각을 접시에 옮겨오는데 정말 치즈가 주욱~ 늘어나더라는.

중간중간 고르곤 졸라 치즈의 푸른 곰팡이도 보이고.

정말 치즈가 잔뜩.

 

이 집에선 주인이 피자의 어떤 종류에 한해서는 포장판매를 안한단다.

식으면 맛이 없어서라는데.

포장판매가 안되는 피자는 오직 가게에서만 맛볼수 있다.

나름대로 주인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엿보였다.

 

 

해물크림스파게티

솔직히 파스타는 딱히 와, 맛있다- 라는 느낌이 없었다.

나랑 자리가 멀어서 몇젖가락 못먹은 것도 있지만. 맛있었다면 잔뜩 접시에 옮겨닮았겠지?

그래도 통일적이지 않은 다양한 해물들이 골고루 들어있었다.

 

 

요건 소고기 파스타.

다진 소고기에 버섯이 함께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였는데-

이것도 그냥그냥 무난했다.

이 집은 파스타보단 피자가 정말 괜찮은듯.(내 입맛엔)

 

 

함께 했던 투핸즈 쉬라즈.

독일와인보다는 가볍지 않았는데 소고기 파스타랑도 잘 어울리고 괜찮았다.

다만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날은 와인도 별로 마시지 못함.

 

전반적으로 아르모니아는 피자가 맛있는 집.

치즈맛도 좋고!! 애피타이저도 괜찮았다.

특히 루꼴라피자 정말 내 입맛에 잘 맞아서 담에도 또 먹고싶은 피자.

하지만, 파스타는 그냥 그랬던.

그래도 피자는 굿굿.

'bohemian rhapso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런즈윅  (0) 2013.05.22
면옥향천  (0) 2013.05.16
허디거디 센텀점  (0) 2013.05.14
런치타임  (0) 2013.05.14
오페라  (0)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