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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Local bistro

새로운 레스토랑에 가보는 건 언제나 신나는 일.

간만에 런치가 아닌 디너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게되었다.

 

이름은 'Local bistro'

 

 

주소는 20581 N Hayden Rd, Ste 115, Scottsdale, AZ 85255

전화번호는 (480) 302-6050   

 

 

레스토랑 입구.

이 곳 주변에 분위기 좋아보이는 레스토랑이 많았다.

 

 

테라스 자리 분위기도 꽤 좋았으나, 날씨가 더워서 안에서 식사하는 걸로.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화덕요리를 위한 장작들이 입구 옆에 잔뜩 쌓여있었다.

 

 

입구 쪽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보이는 bar

 

 

좌측으로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거의 만석인 내부 테이블.

모던한 인테리어와 조명이 정말 맘에 들었다.

(사진은 왜 이렇게 나온거지;; 왠지 분위기상 사진을 맘대로 팍팍 찍기가 좀 그랬다;;)

 

 

사람들이 좀 빠져나가고 찍은 레스토랑 내부.

딱 요런 분위기.

맘에 든다^^

 

 

한쪽 벽면으로 와인이 촤라라락.

와인이 종류는 다양했는데, 내가 아는 몇몇 와인은 기존가격에 비해 넘 가격을 올려서 파는듯;;

거의 한병가격이 한잔 가격이였다!!

가격 알고는 못마시겠다고 생각들어서 모르는 와인으로 주문ㅋㅋㅋ

(아예 모르는 걸 마시는게 속편하겠다며ㅎㅎㅎ)

 

 

테이블 세팅은 깔끔했다.

 

 

메뉴판~!!

오른쪽 위쪽에보면 쉐프 이름도 보인다.

 

 

파스타도 있고,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부라따.

튀긴 가지에 토마토 칠리 소스랑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프레쉬 민트잎이 뿌려져서 나왔다.

 

handmade burrata $12
crispy eggplant, tomato-chili marmalade, mint

 

 

모짜렐라가 아주 신선했다.

 

 

반으로 잘르니 가지 슬라이스가 보였다.

가지 요리 너무 좋아.

가지는 바삭바삭해서 좋았지만,

난 튀김옷 없이 그냥 로스트한 가지도 요렇게 먹음 맛있을 것 같았다.

아님 가지가 좀 더 두껍게 슬라이스 되었다면 가지의 향미를 더 느낄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칼라마리 튀김.


Calamari Fritti  $12
padron peppers, lemon conserva, calabrian chili, aioli

 

 

오~ 칼라마리 튀김 정말 고소했다.

튀김을 아이올리 소스에 찍어먹으니 어쩜 궁합이 그리 잘 맞던지.

 

 

칼라브리안 고추를 튀긴 건 꼭 우리네 고추튀김에서 안에 내용물만 빼고 고추만 튀긴 것과 같은 비슷한 맛.

담백하고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빵 중의 하나인 포카치아!!

포카치아로 샌드위치 만든 것도 진쨔 좋아하는데. (사실 포카치아, 치아바타 요렇게 밖에 모름, 참 이탈리안 로프랑ㅋㅋㅋ)

(사실 부산에 샌드위치 문화가 거의 없었던 시절 서울에 출장가서 충정로 골목 작은 까페에서 먹은 포카치아 샌드위치의 그 빵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혼자먹는게 넘 아까울정도. 같이 먹고싶은 사람 얼굴이 막막 떠올랐던)

암튼 이 빵도 맛있어서 아무것도 없이 허브 버터에만 찍어먹어도 넘 맛있었다. 

 

 

오늘은 화이트 와인 주문.

초크힐 샤르도네.

요건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첫모금은 상큼했고, 음식을 다 먹고 난 뒤 마지막 한모금은 시간이 지나니깐 또 다른 맛.

몰랐던 와인을 주문한 것 치고는 성공적인 맛이였다.

 

Rodney Strong "Chalk Hill", Sonoma, Ca $10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레드와인,

aia vecchis 'lagone' super tuscan(tuscany, IT) $13

수퍼투스칸다운 맛.

진한 포도가 입안에 쫘악 퍼진다.

 

 

딸리아텔레 볼로네제

 

tagliatelle bolognese  $19
beef, pork, veal, tomato ragu

 

 

스테이크 샐러드

 

Steak Salad  $17
mixed greens, skirt steak, strawberries, bleu cheese, candied walnuts + balsamic vinaigrette


 

 

치킨 파마잔

 

chicken parmigiano $21
tomato sauce, gruyere, arugula, parmesan cheese

 

 

먹음직스럽다.

신선한 아루굴라가 잔뜩!!

루꼴라 또는 로켓이라고도 하는 맛있는 야채^-^

 

 

어찌보면 치즈치킨까스에  토마토 소스가 뿌려진 거라고도 해도 되려나.

하지만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간다는 것!!

이 집 치킨 파마잔은 괜찮았다.

 

 

로스트치킨.

 

우왓, 이 접시를 받아든 내 표정은 눈이 정말 휘둥그레졌다.

사진상으론 사이즈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좀 건강한 메뉴를 먹어볼까해서 주문한 로스트 치킨이였는데,

커다란 치킨 반마리가 통째로 접시에 담아져오니 이런 거 였어? 하고 스스로 놀랐다.

한국에 삼계탕은 어린닭 한마리가 통째로 담아져 오긴 하지만, 요건 그런 조그마한 닭이 아니였다구.

큰 닭과 영계의 중간정도 되는 사이즈려나.

암튼 닭이 옆으로 누운 자세로 통째로 나온 듯이 보여서 처음엔 더 놀랜듯.

 

chef's sunday roasted chicken $21
seasonal vegetables, mashed potatoes, white wine, herb butter

 

 

닭다리 밑에 살포시 깔린 매쉬포테이토.ㅋㅋㅋ

역시나 크리미하게 적당히 짭쪼름한 맛

버터가 엄청 들어갔으려나.ㅎㅎ넘 맛있었다.

 

 

요 브로컬리도 치킨 옆에 깔린 화이트와인 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네버앤딩인 로스트 치킨 접시는 결국 도기백으로 집에 싸들고 왔다.

이건 2인용 메뉴야. 정말.

이렇게 잘먹는 나도 무색하게 만드는 양.ㅋㅋㅋ

치킨은 그냥 담백했다. 야채와 소스 포테이토가 맛있긴 했지만, 다음엔 다른 메뉴를 먹을 듯.ㅋㅋㅋ

 

분위기 괜찮고 그렇다고 과하게 팬시해서 뭔가 엄숙한 분위기까지는 아니였던 괜찮은 레스토랑이였다.

다음엔 피자도 먹어보고 싶고,

옆 테이블에서 먹던, 스킬렛에 씨푸드와 토마토소스로 만들어진 파스타도 궁금했다.

다음에 이탈리안 요리가 땡기면 또 가야지.

그런데 또 다른 맛집 정보를 얻어서 당분간은 더 있다가 갈 듯 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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