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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Teharu Sushi

부산이 고향이라 씨푸드가 익숙해서 그런지 사시미,스시도 참 좋아하는 편이다. 

비록 한식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게 땡길때 일식집을 자주 찾는 편인데,

 

첫째로 한식 레스토랑을 찾기가 힘들어서

둘째론 찾아도 맛이 별로여서

셋째론 맛은 있는데 찾아가기 넘 멀어서.

 

그래서 그 대안이 일식집이 되어버렸다. 일식집은 그나마 내가 간 한식집에 비하면 맛이 나은편이였다.

그런데 놀란점은 오히려 일식집의 쉐프들이나 경영인이 한국인인 경우가 많았다.

일식이 더 인기가 있어서? 또는 이 곳사람들은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비슷하게 생겨서

아시아인이 쉐프로 있으면 당연이 그 나라 맛을 잘 살렸겠거니 하고 믿어주니깐?

어찌됐는 중국인은 어메리칸 차이니즈로 혹은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일본인들도 일식집을 운영하는데 반해,

한국인들은 한식집보단 일식집을 하는 걸 더 자주 봤다는 것.

 

말이 넘 길어졌다.

사시미, 스시가 땡기던 차에-

이 곳에도 회전초밥집이 있는 걸 발견하고, 항상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괜찮겠거니 하고 방문했다.

레스토랑 이름은 'Teharu Sushi'

 

(지도출처:구글맵)

 

위치는 15801 N Frank Lloyd Wright Blvd, Ste 120, Scottsdale, AZ 85260

전화번호는 (480) 661-1188

 

 

이 곳 상가에는 다른 음식점들도 많았다.

젤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테하루 간판.

 

 

젤 오른쪽 문을 이용해달라고 되어있다.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로 자리가 꽉 차있었다.

기다리는 팀이 있어서 잠시 대기.

 

 

컨베이어벨트는 크게 두군데가 있었고, 컨베이어 벨트를 둘러싼 바와 테이블이 각각 배치되어 있었다.

 

일단 저렴한 가격!!!!

Blue = $2.00, Green = $1.50 and Yellow = $1.00

 

 

기다리는 순간은 힘들었지만 자리로 안내받는 순간의 기쁨ㅋㅋㅋ

참참, 알고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듯했다.

알바생이랑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대화하는 걸 우연히 들었는데 한국말!!!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나 왜 부끄러워하는 거지.

한국말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영어로 말하고 있다. 나 뭐하는 거야>ㅅ< 혼돈의 시기인가보다.ㅎㅎㅎ

 

 

자리에 앉으니 와사비 간장 그릇을 가져다 준다.

첫번째 접시!!

 

 

당근 참치로. 오도로는 아니지만 꿀맛이다.

시장이 반찬인데다가 올만에 먹으니깐 더 맛있다.

 

 

벨트위로 초밥그릇들이 지나가는 걸 응시하다가 내가 원하는 게 앞에오면 쏜살같이 집어들고 테이블에 내린다.

 

 

귀여운 레인보우롤

 

 

아보카도와 참치, 크랩을 넣은 요 것도 맛있었다.

 

 

이건 뭐였지, 이건 그냥 그랬다. 비린향이 좀 강했다.

오히려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바다의 스멜이라며.ㅋㅋㅋ

 

 

만두도 맛있어보여서 먹어봤는데, 아- 저번에 먹었던 곳보단 훨씬 낫다.

여전히 비비고 왕교자엔 못미치지만ㅋㅋㅋ(언제나 내 기준은 인스턴트 만두의 킹왕짱인 비비고왕교자. 개성왕만두도 괜찮음ㅋ)

 

 

할라피뇨 안에 크랩이 들어가고 튀긴것.

우리네 고추튀김에서 속을 크랩으로 응용한 것 같기도 한데 괜찮았다.

 

 

쉴새없이 집어서 먹고나니 어느새 왕창 준 와사비도 거의 없어지고 접시는 이~만큼 쌓였다.

헉, 이렇게나.

어느 테이블도 이만큼 쌓인 곳이 없었다.

어쩜 누가보면 걸신들린 줄 알았겠다며.ㅋㅋㅋㅋ아하하하하

암튼 스시 먹고싶은 만큼 실컷 먹었는데, 계산할때 부산의 본참치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했다면서 기뻐했다.

엄청 맛있고 대단한 맛집은 아니였지만, 가끔 스시가 무진장 땡길때, 마니마니 먹고싶을 때 

그리고 컨베이어벨트로 먹는 재미도 있으니 다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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