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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The Dhaba

색다른 음식이 먹고싶어서 도전한 인도음식 레스토랑, The Dhaba.

한국식당도, 베트남쌀국수도, 일본라멘도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던 이국음식점들.

과연 인도음식은 어떨까 궁금해하며 찾아가보았다.

 

주소는 1872 E Apache Blvd, Tempe, AZ 85281
전화번호는 (480) 446-2824 

 

(지도출처:구글맵)

 

 

 

템피쪽에 위치한 식당.

오는 길에 왠지 주변이 한산하고 험한 듯하여 잔뜩 긴장하며 도착했다.

다행히 가게가 위치한 곳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정문모습.

 

 

들어서면 보이는 수많은 증명서들.

주인이 와인도 좋아하는 모양이였다.

각종 요리학교 수료증을 비롯해 소믈리에 자격증도 있고, 한쪽 벽면 뿐만이 아니라 다른 벽면도 잔뜩 채우고 있었다.

 

 

들어섰을 때 보이는 홀 전경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았다.

아담한 편.

 

 

기다리는 동안 이곳저곳 인도풍 인테리어를 감상하면서.

초에 불이 붙여져 있었다면 더 분위기가 아늑했을 것 같다.

 

 

인도풍 의자인가? 색다른 분위기.

 

 

개인적으로 이 탁자가 맘에 들었다.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셋팅되어 있다.

오랜만에 보는 친숙한 냅킨접은 모양 ㅋㅋ

 

 

소금 후추 통도 인도풍?ㅎㅎㅎ

 

 

자리에 앉으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마지막 남은 한 테이블도 금방 다시 찼다. 

 

 

오오- 이 수많은 메뉴들을 언제 다 이해한단 말인가;;

나한테는 무리무리ㅋㅋㅋ

 

 

favorites에 보니 팔락파니르가 보인다.

맛있는 팔락파니르.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아>ㅅ<;;;

 

 

일단 난은 갈릭난으로 결정하고.

 

 

왠지 Lamb이 땡겨서 Lamb으로 낙찰.

그리고 매운 빈달루커리로.

(그동안 스파이시한 음식에 목말라있었으므로)

 

 

주문하고나니 배가 고파졌는데,

그때 나온 첫 메뉴.

 

바삭하게 튀겨낸 얇고 둥글납작한 모양의 렌틸 칩(papad)

 

 

에피타이저 노릇을 확실히 했다. 초록색 민트소스가 입맛을 마구마구 살려줬다.

 

 

마살라차이라떼

다즐링잎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올만에 마시는 밀크티- 맛있다.

 

Masala Chai $3

 A soothing anti-oxidant rich beverage, made with Darjeeling tea leaves, select herbs and spices. Whole milk added.

 

 

하우스샐러드

야채는 무난했는데 망고소스가 상큼하고 달콤하니 넘 맛있었다.

 

Rangeen House Salad
fresh salad topped with mango dressing and gram flour puffs

 

 

갈릭난

비주얼이 먹음직스럽다.

생긴것만큼 맛도 좋았음.

적절한 마늘향과 맛에 담백한 난이 잘 어우러졌다.

실란트로가 살짝 뿌려졌지만, 맛은 크게 나지 않아서 실란트로 안좋아해도 잘먹을 수 있을것 같다.

 

Garlic Naan $3
a leavened flat bread prepared in the clay oven and garnished with fresh minced garlic and cilantro.

 

 

결국 금새 하나를 뚝딱 해치우고 다시 하나 더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 도착!!

 

 

마하라자 파티알라 탄두리 탈리

 

요건 1인메뉴인데 다양하게 조금씩 맛볼수있는 메뉴였다.

탄두리치킨, 탄두리티카, 치킨또는양고기 커리, 달 잘란다리(콩스튜), 난, 비리아니(야채와 쌀 볶은거), 하우스샐러드, 라이타(요거트), 빠빠드(바삭하게 튀겨낸 얇고 둥글납작한 모양의 렌틸 칩), 마살라차이라떼, 디저트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Maharaja Patiala Tandoori Thali $21
tandoori chicken, tandoori tikka, chicken/lamb curry, dal jalandhari, naan/roti, biryani, house salad with mango vinaigrette dressing, raita, chutney, papad, masala chai and dessert.

 

 

탄두리치킨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치킨 또는 양고기 중에 양고기로 선택한 양고기 커리

 

 

콩스튜와 요거트

콩스튜는 여러가지 종류가 섞였는데 고소하고 담백한 맛.

 

dal jalandhari, biryani

 

 

먹고싶었던 스파이시한 메뉴 등장!!

램빈달루

양고기와 감자가 들어가 있다.

그동안 이 곳의 스파이시 같지 않은 스파이시함에 질려있었던 터라,

매운거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1~10단계가 있는데 8단계 괜찮겠냐고 그래서 아주 당차게 Okay 했는데,

정~~~말, 정말 매콤했다.

(감자탕에 땡초를 확 넣은 것같은 맛)

이 곳에서는 스파이시가 제대로 스파이시구나 느꼈다.

다음에는 6단계정도로 주문하기로...^^;;

 

Lamb Vindaloo $17
a spicy lamb dish marinated with exotic spices and combined with vinegary potatoes.

 

 

풀풀 날리는 쌀이 맛없다고 하더라만

내 취향엔 커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램빈달루, 아주 맵긴 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양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감자와 먹어도 타박타박 맛있게 잘 넘어갔다.

갈릭난에 램빈달루를 섞은 쌀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요거트를 살짝 뿌리니 매운맛이 어느정도 감화가 되었다.ㅎㅎㅎ

 

 

디저트로 나온 라이스푸딩

달달하고 시원하고 역시 램빈달루의 매운맛을 어느정도 식혀 주더라는.

 

올만에 제대로 매운 음식 삼매경에 빠졌던 것 같다.

민트소스도 상큼했고,

탄두리치킨은 무난했고,

램빈달루는 내 입에 딱 맞았다.

그리고 스페셜 1인 메뉴는 정말 강추.

다양한 인도요리 메뉴를 한번에 섭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음엔 팔락빠니르를 먹어볼까- 여전히 스파이시한 메뉴의 유혹에 빠질지-

아님 더욱 색다른 다른 메뉴를 먹을 지,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스카츠데일과 그리 마니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한번씩 매운요리가 땡길때 갈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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