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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il capo

 

저녁으론 맛난 이탈리안 디너.​

il capo란 곳으로 향했다.

 

 

시저샐러드와 키안티 와인.

나눠서 먹을거라고 하니깐 두 접시에 나눠서 서빙해준다.

서비스가 참 좋다.


두 종류의 키안티 와인이 있었는데, 풀바디를 원한다고 하니 한잔에 10$짜리를 추천해준다.

어제 비행기 타고 오느라 고생 좀 했으니 큰맘먹고 주문.

8$짜리 키안티와 비교해 마시니 가벼운 프루티함 보다는 깊고 중후한 맛이 난다.

 

 

meatball spaghetti

미트볼 스파게티

미트볼이 어렸을 적 엄마가 만들어준 거랑 비슷한 맛이 나서 왠지모를 친숙함이 느껴졌다.

토마토 소스도 적당히 새콤하면서 맛있었다.

 

 

penne alla vodka

펜네 알라 보드카.

이번에 처음 접한 알라 보드카.

메뉴판에 나온 설명으로는 핑크 소스에 보드카가 어쩌고 하고 나와있었는데,

펜네 파스타, 보드카, 크림과 토마토소스를 섞어서 만든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치킨 또는 새우가 들어간 알라보드카를 팔고 있었는데 나는 치킨으로 선택!!

 

 

알라보드카 소스를 먹고난 느낌은 로제소스와 약간 비슷한 맛인것 같으면서도 색다른 맛.

이 집만의 노하우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실컷 먹고 있는데 이상하게 치킨이 계속 안나와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정말 미안하다고, 주방에서 치킨 넣는 걸 깜빡했단다;;;;ㅎㅎㅎ

치킨 없이도 맛있게 먹어서 괜찮았는데,

친절하게도 알라 보드카는 서비스로 그냥 공짜로 쳐주겠단다.

이야아- 럭키.

사실 치킨있는 알라 보드카는 훨씬 더 맛있었겠지만,

그래도 공짜로 먹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ㅋㅋㅋ


너무 거창하지도 않는 적당한 가격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캐주얼한 분위기에 크게 격식을 따지는 곳은 아니라 편한 마음으로 가면 된다.

오늘 먹은 음식은 둘다 괜찮았던 것 같다. 와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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