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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estaurant

sumomaya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간 레스토랑.

SumoMaya

mexican asian kitchen 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음, 가게 이름만 봐도 어떤 컨셉인지 대충 짐작이 갔다.

 

 

외관이 개성있고 멋졌다.

 

 

내부는 커다란 홀에 바와 테이블로 다양한 섹션을 구성하고 있었다.

 

 

 빅 스크린 두개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중앙바.

 

 

테이블 세팅.

그릇이 예쁘다- 하고 있는데, 이내 자리를 옮겼다.

바에서만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ㅎㅎㅎ


social hour라고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월~일요일까지 2시부터 6시까지 이다.

 

 

수십가지 리큐르와 각종 위스키, 생맥주 등등이 보인다.

 

 

이곳의 메뉴.

 

 

메뉴가 많아서 일단 내가 주문한 메뉴 위주로만 찍었다.

 

 

sumo-rita

sauza blue silver tequila, blood orange liqueur, fresh blood orange puree + limonada $10


해피아워에는 기존가격에서 $2를 뺀 나머지 금액으로 마실 수 있다.


스모리타

상큼한 오렌지와 레몬, 그리고 강한 데킬라 맛이 어우러진다.

우리나라의 상큼한 과일주스 같은 느낌과는 사뭇다르다- 첫맛은 상큼한데 끝맛은 상당히 독하다.

 

 

해피아워에는 타코 2개 $3, 3개에 $5, 4개에 $7


메뉴에 있는 타코 중에 코리안 비프랑 포크 알 패스토를 주문해 보았다. 

 

 

pork "al pastor" taco

grilled pineapple salsa, avovado+pickled red onian


포크 알 패스토 타코

돼지고기는 아주 약간 매콤했고, 아보카도와 실란트로, 파인애플이 잘 어우러져서 참 맛있었다.

이젠 타코에 실란트로가 빠지면 왠지 섭섭하기까지 하다.ㅎㅎㅎ

 

 

korean beef taco

yakiniku sauce, pickled veggies+kimchee


코리안 비프 타코

야키니쿠는 소고기 장조림같은 맛이고, 야채피클과 김치라고 분명 표기되어 있는데,

김치맛은 하나도 안났다;; 이상하네- 왜 이름이 코리안 비프 타코인거야!!

이거먹고 사람들이 한국의 김치가 이런맛이구나 하면 곤란한데;;ㅎㅎㅎ

암튼 내 취향도 아니였고, 내가 상상한 맛은 더더욱 아니였다.

 

 

다른 피스를 찍은건데 정말 야키니쿠가 장조림같이 생겼음을 알수있다.

장조림 만들때 쓰는 부위를 사용한것 같다.

코리안 비프 타코는 조금 실망;;

그래서 포크 알패스토를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


그런데 앞서 밝힌 해피아워의 타코 가격이 조금 이상한 걸 발견했는지?

타코 2개에 $3이고, 4개엔 $7 이라고 되어있다. 왜 $6이 아니고 $7일까?

의아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직원도 여태껏 모르고 팔았단다ㅎㅎㅎ

덕분에 오류를 알려줘서 고맙다며 칵테일 한잔을 공짜로 받았다. *^-^*


정말 미국은 서비스천국의 나라이구나.

어제 오늘 서비스덕에 공짜 저녁과 공짜 술을 하나씩 얻고나니 괜히 기분이 신난다.

칵테일이 독해서 더 들뜬것일지도.ㅎ

 

 

커다란 홀에는 테라스 느낌이 나는 곳과 분리가 되는 문이 있었지만 요즘엔 그냥 열어두는 듯했다.

공간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밖이 훤히 보이는 큰 창 덕분에 야외에 있는 기분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대형스크린에서는 NFL 올스타전이 한창 진행중이다.

 

 

천천히 칵테일을 마시고 나니 어느덧 해가 져간다.

스르륵 져가는 하늘을 만끽하며 이곳에서 해피아워를 즐기는 것도 괜찮은 듯.


하지만 다른 곳의 해피아워에 비해서 가격이 좀 쎄다.

보통은 해피아워엔 $4, $5 정도에 술 한잔을 할수 있는데,

이곳의 칵테일은 가격이 있다보니 $2를 원래가격에서 빼도 스모리타의 경우에 $8이면

다른 평범한 가게에서 해피아워가 아닌 시간대에 마시는 것과 거의 맞먹는 가격.

타코 가격은 적당했던 것 같다.(해피아워 시간대의 가격!!)


건물 외양과 내부 인테리어에서 그렇듯이 약간 가격대가 있는 가게임을 짐작했으므로,

한번 경험해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 곳엔 다른 도전해볼 레스토랑, 바가 많으므로 당분간 다시 갈일은 없을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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