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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마르세유 탐험 마르세유의 한낮은 프로방스보단 훨씬 하드보일드? 했다. 덥고, 습도도 훨씬 높고, 그래도 멋진 광경 탓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곳은 골목탐험을 끝내고 다시 항구쪽으로 다가왔을 때 본 허름한 교회?성당. 화려한 종교건축물만 보다가 이 건물을 보니, 왠지 소박하면서도 옛스러운 느낌이다. 그리고 왠지 바다느낌이 난다는. 이야~ 저멀리 언덕위에 보이는 성당. 알고보니 이런 view로 프랑스 맥주 '크로넨버그 1664' 광고에도 씌여졌더라는. 나중에 광고사진을 보고, 앗, 저기 마르세유, 우리가 갔던 데야!! 하고. 그때 엄청 반가웠다. 사실 여행중엔 저길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힘들고 지쳐서- 성당건축이 뭐 볼꺼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패스해버릴까도 했었지만. 마르세유에서의 시간이 상당히 남은 관계로, 그래, 가.. 더보기
마르세유 런치 마르세유 항구도 구경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왔다. 늘 그렇듯이 광장같은 넓은 공간에 보이는 분수대. 덥고 쨍쨍한 여름의 후덥지근 함을 한결 식혀주는 듯 하다. 확실히 항구쪽이라 물이 근처에 있어서인지, 파리보다 훨씬 습했다. 어느덧 점심시간도 다가오고, 어느 골목을 들어서니 레스토랑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늘 그렇듯이 수많은 레스토랑 중에 어디를 가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고민. 하지만, 불어을 읽을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게 큰 도움이 되었다. 에고고- 난 하나도 모르겠다능. 두 집중에 고민을 하다가 눈이 마주치자 방긋방긋 웃어주는 웨이터 아저씨가 있는 쪽으로 낙찰!! 이왕이면 친절한 미소를 지어주는 곳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해서였다. 특히나 영어메뉴판도 없고, 불어로만 가득한 메뉴판에- 그.. 더보기
마르세유 이번엔 프로방스에서 마르세유로. 기차를 타고 하루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위치. 사람들로 붐비는 기차역. 여행의 설레임에 들떠있는 사람들을 바라만 봐도 좋다. 실은 나도 여행중이기 때문일까? 기차역에서 우린 뒷문으로 나왔다. 정문은 정말 멋지다. 하지만 계단이 많아 큰 가방을 들고는 힘들겠단 생각이.ㅎㅎ 올라가기는 것도 한참 걸릴듯. 새삼 뒷문으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핫. 영화제목과 같은 가게간판. 메멘토. 이 곳에서의 기억은 잊혀지지 않기를. 마르세유 거리. 항구도시답게 조형물도 바다느낌 나는 걸로. 아직은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구름한점없이 쨍쨍했던 이 날. 드디어 바다!!!! 난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바다는 익숙하지만, 이곳의 느낌은 또 달랐다. 항구를 둘러싼 건물들. 바다.. 더보기
프로방스 런치 프로방스 거리 곳곳을 구경하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식사하기로 정한 곳.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더우니깐 화이트 와인도 한잔 시켜서 마셔야지. 칠링해서 그런지 시원하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기 전에 아까 조그마한 장터에서 샀던 올리브를 안주삼아. 정말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 향도 풍부하고 정말 맛있다!! 한국엔 요런 올리브가 없어ㅠㅠ 쨔자잔- 드디어 내가 주문한 샐러드 도착. 메론이 곁들어져 나오는 샐러드인데, 사람들이 요걸 젤 마니 먹길래 시켰는데, 역시나 잘했단 생각이 든다. 메론이 어찌나 달고 맛나던지. 요건 친구가 주문한 샐러드. 우리의 식탁 전체샷. 프로방스에서 만들어진 화이트와인. 식사전에 가볍게 하기 좋았던 것 같다. 나름 식전주로 괜찮길래 라벨 뒤도 찍.. 더보기
프로방스로~!! 드디어 말로만 듣던 프로방스로. 프로방스는 내 머릿속 상상으론, 뭔가 꽃들이 잔뜩 심어져 있고, 황금풀밭이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전원 이미지. 친구가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밭 이야기를 해놓은터라 넘넘 기대에 차있었다. 보랏빛천국. 내가 조아하는 보라색이 온통 눈앞에 펼쳐져있을 걸 떠올리니 무진장 설레였다. 에어컨 나오는 뽀송뽀송한 기차를 타공 리옹에서 출발~!! 액상프로방스 도착~!! 액상프로방스에서도 나름 중심지에 번화가인 듯한 골목풍경. 관광객이 제법 많았다. 어김없이 보이는 분수대. 지나가는 길에 본 작은 장터. 주로 식재료 위주로 팔고 있었다. 오오- 어여쁜 베리류가 잔뜩. 색깔이 넘넘 이쁘다. 모두모두 요거트 안에 넣어서 숟가락으로 왕창 떠먹고 싶다. 우헤헤. 꺄- 내가 완전 조아하는 올리브!! 정.. 더보기
프랑스 마트 구경과 보사노바 난 한국에서도 마트 가는 걸 조아했는데, (언젠가 꿈이 결혼하면 마트에서 같이 장보고 맛난 거 골라서 멋진 요리 해먹기!!) 이 곳 마트는 어떤지 궁금했다. 무엇이 다를까. 어떤 색다른 것들이 있을까- 등등 사소하지만 나는 이런게 즐거워. 우리나라에도 마트가 잘 되어있어서 크게 별반 다른 건 없었지만, 이곳의 알콜장르는 정말 거대했다. 맥주도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는 사이즈의 병들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와인~!! 와인 코너는 정말 방대했다. (완전 부러워>ㅅ 더보기
프랑스 시장구경 친구가 직접 만든 엄~청 맛있었던 샐러드!! 쫄깃쫄깃한 프레쉬모짜렐라랑 토마도, 고소한 루꼴라랑 발사믹. 요런 맛난 샐러드 매일매일 아침에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 것 같다 :D 외국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시장구경. 큰 시장은 아니고 조그마한 시장이 열린다기에 구경하러 갔다. 이번 여행은 유명한 곳에 가본다기보다는 진짜 프랑스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왔으니. (사전조사라고는 스탑오버 할때 읽은 프랑스여행 책자 한권이 다였다) 그때그때 솔깃하는대로!! 하지만 내가 이렇게 무대포에 대담무쌍해질 수 있었던 건 프랑스에 유학중인 친구가 있어서니깐.헤헤 우리나라 시골에서 열리는 3일장, 5일장 같은 분위기. 맛있는 과일가게, 채소가게 새빨간 토마토랑 깍지콩이랑 아보카도도 보이공, 호리병처럼 생긴 .. 더보기
리옹에서 공연보기 리옹에서는 정말 신나는 계획이 있었는데, 바로 공연관람!! 오래된 고성같은 곳의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이런 분위기의 공연장은 첨이라 굉장히 들떴다. 입구에서 공연장까지 가는 길. 저 천막안엔 뭐가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천막.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길엔 간단한 스낵을 파는 곳도 있었다. 야외공연장. 사람들이 한두명씨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이 것이 오늘 볼 공연의 관람권 멋진 탱고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D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그 설레임이 전해진다. 내가 앉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 계속 사람들이 들어온다. 신나서 웃고있는 나 어느 덧 해가 지니, 공연보기 완벽히 좋은 상태가 되었다. 한여름이지만 우리나라랑은 틀려서 해가 지니 시원하고 넘 좋았다. 정열적인 빨강 옷을 입은 주인공이 춤을 추는데, .. 더보기